동네 도서관을 오고 가다가 난 이런 엑스배너에 끌리고 말았다. 사진이 흔들리고 작아서 잘 안 보이지만 '여름메뉴' 특집? 뭐 그런 걸로 냉우동과 냉라면이 소개되어 있었다. 뜨거운 여름 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길을 걷다보면 이런 사진 한 장에도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는 것이다. 더구나 '오사야'에 갔다가 면이 떨어졌다는 안내문을 보고 쓸쓸하게 뒤돌아선 후 아무래도 그냥 돌아가기엔 뭔가 아쉬웠다. 그 때 생각난 곳, 그 때는 몰랐지만 가보니 '아리가또 맘마'라는 프랜차이즈였다.(알고보니 오사야는 그날 면이 떨어져서 일찍 문을 닫은 게 아니였고, 정기휴일일이었다. 관련 글 : 2013/08/10 - [용인수지] 우동이 맛있는, 수타우동 전문점 오사야 요술상자는 무조건 냉우동이었다. 그런데 나는 메뉴판을 보면서..
FOOD
2013. 8. 12.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