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푸드로드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참으로 멋졌는데 이번에 가니 그 새 잎이 다 졌더라구요. 다 발라먹은 생선처럼 뼈(?)만 앙상하게 남아서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이제 곧 눈도 내리겠지요? 그럼 또 다른 풍경이 우리의 마음을 다시 채워줄거라 생각합니다. 세 번째 푸드로드에서 예쁜 은행잎을 바라보며 앉아있던 곳이 바로 '국무총리 공관' 입구에 있는 벤치였어요. 이 벤치에서 바라보면 '엘까사'가 바로 보인다죠. 그래서 들려봤습니다. 스페인음식? 그건 맛이 어떨까? 그런데 정작 스페인 고유의 음식은 못 먹었네요. 이런 콩콩콩(머리 쥐어박기)! 메뉴판에서 정말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맛을 종합해놓은 파스타를 발견했거든요. 그것은!! 매운해산물 올리브 스파게티였습니다. 전 매운 것도 좋아하고 해산물도 좋..
두 번째 푸드로드에서는 천진포자 면관에 들렸었습니다. 거기서 차오면과 차오빙을 먹었었죠. 참. 새우춘권까지 휩쓸었지요. ^^ ( 관련 글 : 2011/10/20 - 삼청동맛집, 천진포자 면관의 차오면과 차오빙을 먹다 ) 이번엔 천진포자 본점입니다. 만두가 유명합니다. 먼저 세 번째 푸드로드 여정을 살펴보자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먹고 저녁으로 또 라면 한 그릇 섭취해주셨다는... ;; 1. 천진포자 2. 국대떡볶이 3. 커피방앗간 4.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이거 다 쓸겁니다. 다 봐주셨으면 해요. 흐흐흐. 그리고 마지막으로 푸드로드 종합편을 하나 더 쓸겁니다. 냐하하~~ 첫 번째 여정으로 천진포자. 부추만두가 그렇게 맛있다고 강추를 해주시길래 얘는 기본으로 시켰고 그 다음으로 삼선해물만두가 땡겨서 이렇게..
삼청동/북촌 푸드로드 3번째입니다. 이번엔 정독도서관 정문 쪽에 위치한 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요술상자님이 '차오빙'에 욕심내시더라구요. 차오빙은 전병을 부친 후 썰어서 채소와 함께 볶아내는 요리라고 하는데요, 왜 굳이 전병까지 부쳐서 그걸 다시 썰어 볶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만 또 모르죠. 진짜일 수도... ㅋㅋ 왜 우리도 추석을 지내고 나면 남은 전 같은 걸 해치워야할 경우가 있잖아요. 추석음식 해치우는 요리법도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 비슷하게 중국에도 명절을 보낸 후 남은 전병으로 뭐라도 해먹지 않겠어요? 그러면서 창작된 요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죠. 흐흐흐~ (뭐... 아님 말구요~ 이런다... ^^) 어찌됐든, 음식은 참 맛있더군요. 간도 적당했고 오물오물 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