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기] 151209 감기, 그리고 해장연포순대
# 감기 감기에 걸렸다. 기침이 많이 나와 배가 땡긴다. 집에 약도 떨어져 따뜻한 차를 마시고 자는 것으로 때웠으나 안될 것 같아 약국에 가보기로 했다. 문제는 약국이 집 근처에 없다. 이 쪽이든 저 쪽이든 2km정도는 떨어져있다. 우리집이 참 애매한 곳에 위치해있다. 밤 10시 닫는 슈퍼 외에는 편의시설이 거의 없지만 그렇다고 외진 곳은 아니다. # 해장연포순대 감기 때문에 식욕도 없어져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굶고 있었다. 뭐라도 먹어야겠고, 약국도 다녀와야해서 외식을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 지인이 알려준 '해장연포순대'라는 곳. 식당에 들어가자마자 진한 돼지고기 삶은 냄새가 난다. 오랜 세월 푹푹, 삶으셨나보다. 친구와 함께 모듬정식을 2인분 시켰다. 오~ 푸짐하다. 모듬정식을 1인분에 9천원이다. 순..
LIFE/제주일기
2015. 12. 10.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