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메일로 초대장이 한 장 날라왔습니다. '작가주의 소셜마케팅'을 실현한다면서 기업으로 날아온 초대메일을 모두 거절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이건 웬지 가보고 싶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초콜릿보다 밥이다'이라는 주제로 주최한 행사였는데요,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밥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리기 위한 행사가 아니였나 싶네요.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2012년에 'Hi5캠페인'을 벌인다고 합니다. 아프라키와 아시아 저개발국에서는 아이들이 다섯 살이 될 때까지 살아있는 일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아이들이 무사히 5살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입니다. 5살이라니... 행사 전반후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소개와 그들의 사업,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잠깐 소개되었..
백사장항에 도착했지만 어디서부터 해변길로 들어가야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음식점이 굉장히 많았고 우리는 일단 주차장을 찾았죠. 어떤 아저씨가 차를 세우길래 길도 물어볼 겸 세웠는데 밥 먹고 가라고...;; 동문서답하듯 해변길 가려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물었죠. 그 분도 동문서답으로 갔다 오면서 밥 먹으러 오라고 하시며 명함 한 장을 주셨습니다. 뭐... 일단 받았죠 뭐. 해변길로 가는 입구는 백사장항에서 좀 떨어져있는 백사장해변 근처에 있어요. 비수기 평일에 가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탓에 조금 헤맸네요. 사람들이 북적이면 그저 따라가면 대부분 OK인데 말이죠. ^^ 이 곳에서도 산을 하나 넘어야합니다. 하지만 산이라기보다는 작은 고개 하나 넘는다고 생각하심 되겠어요. 하지만 전망대도 준비되어 있으니 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