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다. 약 2년 전에 당시 쿡TV(지금도 이름이 쿡TV인지는 모르겠다)를 뒤져보다가 '나루토'라는 걸 발견했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제목, 근데 닌자 이야기래. 솔직히 몇 번을 그냥 넘겼던 것 같다. 그러다가 자꾸만 눈길이 가길래 본격적으로 밥 먹을 때마다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그리고 나는 나루토의 팬이 되었고 유니클로에서 판매하는 나루토 티셔츠까지 구입하기에 이르렀다. ㅡ,.ㅡv 그러다 2년을 훌쩍 뛰어넘었고, 그 때 보다만 나루토의 이야기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처음부터 쭉, 다시 보기 시작했다. 본 것도 안 본 것도 있고... 짬짬이 볼 때마다 구글문서에 기록을 해두고 있는데 그 기록들은 바로바로 써먹진 못해도 나의 기억을 잡아두는 역할을 함으로써 앞으로의 글..
룸메이트의 책장 속에 꽂혀있는 수 백권의 책 중에서 심리/여행 에세이라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 김형경 작가의 '사람풍경'이라는 책을 집어 들었다. 시리즈로 나온 모양인데 심리/여행 에세이 시리즈 중 첫 번째라고 했다. 심리라는 학문은 잘 모르지만 관심만은 있는 분야인지라 이 책도 흥미가 생겼기 때문에 몇 페이지를 둘러보았고 그러다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다. 사람풍경저자김형경 지음출판사사람풍경 | 2012-03-10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마음과 무의식의 비밀!만 가지 행동, 천 개의 공감, 좋은 이별... 무의식으로 시작한 에세이는 사랑, 분노, 우울, 불안, 공포 등으로 쭉 이어졌다. 대부분의 감정이 3살 이전의 엄마와의 관계에서부터 비롯된다는 이야기를 보고난 후, 나의 유아 시절의 엄마와의 관계가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