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어제 '런닝맨' 대신 '진짜 사나이' 봤다. 뭐랄까... 재미도 있지만 감동도 있고, 배울 것도 있고. 특히나 샘이 그 물구덩이 넘는 거에서 우물쭈물(?)하자 교관이 그랬지. "그래서 가족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아, 이건 머리카락 쭈삣 서게하는 말 같더라. 이거 하나 못 하는 사람이 나를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이건 비단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리라. 내 자신도 쭈삣했으니까. 특히, 장혁. 몸놀림이 어찌나 가벼우신지.... 그 놀림은 정말 부럽더라니까. 나도 일단 몸 크기를 좀 줄인 후 날렵하게 뭔가 스포츠를 배워볼까? 지금은 꿀렁꿀렁. 흑. 암튼, 여태 보다가 어제는 로 갈아탔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 먹는언니의 FoodPlay http://foodsister.net -..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만... 지난 5월 9일에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고기 전문점인 돈밸리에서 런닝맨 촬영이 있었거든요. 5월 말에 방영된다는데 추측컨데 두 팀으로 나눠 누가누가 더 회식자리에 손님을 많이 모시나... 이런 거 같네요. 비오는 저녁... 갑자기 누군가가 어마어마한 촬영팀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깜짝 놀라 보니 유재석씨와 지석진씨네요. 제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 제 손도 손이지만 촬영팀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셔서... 그리고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어디선가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더니 이내 돈밸리를 꽉 채우더라구요. 신기신기. 회식 컨셉으로 진행된 모양인데 돈밸리의 양념갈비하고 갈비살 엄청 나갔습니다. 거기에 소주, 맥주~ 고기 다 드신 후엔 물냉, 비냉까지... 어마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