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홍대입구에 '청해루'라는 중국집에 가면 1,800원짜리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블로그의 글을 보고 푸드로딩을 할 때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그리고 진짜 갔죠. 요즘 1,800원짜리 짜장면이 어디 있단 말입니까! 점심시간을 조금 넘긴 시각에 도착했을 때 손님이 꽤나 많았어요. 그런데 홀을 담당하시는 분이 한 분이신 듯... 여기저기 테이블에 쌓여있는 그릇들이 다 치워지지 못해서 우리는 덜 치워진 테이블에 주섬주섬 앉았죠. 테이블에 꽤 많던데 피크타임에는 혼자서는 넘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어찌됐든 우리는 짜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시켰어요. 가격이 저렴한만큼 양이 좀 적다라는 글을 봤기 때문이었어요. 진짜로 짜장면은 양이 많이 적더군요. 짬뽕은 그럭저럭... ^^; 근데 짜장면 양이 정말..
지난 주에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중국음식전문점 '장퀘'에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불친절한 번개도 함께 쳤는데요, 불친절한 번개 사상 최다인원이 참가하셨습니다. 무려 4분~ ^^ 촬영 : 스튜디오 도로시 [ 스튜디오 소개 ] 탕수육은 소스가 꽤 껄죽하구요,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 탕수육보단 훨씬 낫습니다. 당연한건가요? ㅎㅎㅎ 막무가네로 달지 않아 좋았습니다. 중고나라소심녀가 이 동네에 사는데 이 장퀘의 짜장면이 맛있다고 하도 칭찬을 하길래 가봤는데 정작 까만색의 짜장면은 못 먹었네요. ;;; 일단 탕수육 하나 시키고 볶음짬뽕, 홍합짬뽕, 사천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시키고보니 죄다 뻘겋더라구요. ㅋㅋ 이건 제가 시킨 볶음짬뽕입니다. 저 볶음면 좋아하거든요. 국물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맘에 들었습니다. 제 입맛..
어제 감기 기운이 있어서 사무실 나가는 걸 포기하고 집에서 뒹굴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오늘은 훨씬 낫네요. 사실 냉장고에 들어있던 마늘즙을 오랜만에 꺼내 마셨고 비타민C, 오메가3 등의 알약도 챙겨먹었죠. 예방을 해야하는데 맨날 수면 위로 드러나면 그제서야 분주하게 이것저것 챙겨먹네요. -.-; 맨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취미인건가요... 어쨌든, 그렇게 뒹굴거리다 문득 짜장면이 먹고 싶은겁니다. 요즘은 중국집 배달도 카드결제가 되더군요. 전 야식만 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간만에 남동생 홍군과 함께 세트를 시켜먹기로 했습니다. 짜장 2 + 군만두 + 탕수육. 이렇게 13,000원이라 적혀있더군요. 전화주문을 하고 카드 결제할 거라고 이야기를 하니 수화기 너머로 '당분간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