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도봉 & 사라봉 #4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나가봤다. 아침볕이 생각보다 뜨거워서인데 6시 조금 넘어 나갔는데 이 시간엔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엔 여전히 땡볕. 몇 시에 나가야 되는걸까? 7시에 나갔을 때보다 6시에 나갔을 때 운동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걸 보고 과연 1등으로 산책로에 진입하는 분은 몇 시에 오시는걸까, 혹시 밤새도록 로테이션되어 1등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건 아니겠지? 뭐 이런 생각. 오늘은 사라봉 쪽을 걸어보기로 했다. 별도봉과 사라봉이 만나는 메인 스테이지가 있는데... 아래 사진으로 보자면 23번이다. 여기서 한 쪽은 사라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하나는 (아마도) 둘레길이지 싶었다. 그래서 15번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15번 사리사. 16번 사라봉 등대. 요걸 봤..
문서세단기를 구입했습니다. 안 그래도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들을 폐기할 땐 박박 찢어도 뭔가 불안빤스했는데 말이죠. 요술상자님의 권유로 구입했는데 엄청 근사하네요. 1300k.com 에서 구입했는데요, 수동으로 손잡이를 돌려서 문서를 세단하는거구요 앞 쪽에는 종이를 뒷쪽에는 카드나 CD들을 파기할 수 있습니다. 강남청년창업센터를 나와야해서 뺀 짐들이 집 안 구석구석 쌓여있는데요, 이걸 정리하는 작업의 일부를 진행했는데 폐기해야할 문서들이 꽤 있더라구요. 오래된 제 명함부터 시작해서 고지서, 서랍 어딘가에 처박혀있던 옛날 서류들... 그래서 열심히 빙빙 돌려가며 문서를 잘근잘근 잘랐습니다. 불안하지도 않고 좋네요. 호호호~ 박박 찢으려다 문서세단기를 구입한 것을 기억하곤(이노무 기억력....) 찢다말고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