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 별도봉 & 사라봉 #4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나가봤다. 아침볕이 생각보다 뜨거워서인데 6시 조금 넘어 나갔는데 이 시간엔 괜찮은 편이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엔 여전히 땡볕. 몇 시에 나가야 되는걸까? 7시에 나갔을 때보다 6시에 나갔을 때 운동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걸 보고 과연 1등으로 산책로에 진입하는 분은 몇 시에 오시는걸까, 혹시 밤새도록 로테이션되어 1등이란 개념 자체가 없는 건 아니겠지? 뭐 이런 생각. 

오늘은 사라봉 쪽을 걸어보기로 했다. 별도봉과 사라봉이 만나는 메인 스테이지가 있는데... 아래 사진으로 보자면 23번이다. 여기서 한 쪽은 사라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고 하나는 (아마도) 둘레길이지 싶었다. 그래서 15번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15번 사리사. 16번 사라봉 등대. 요걸 봤으니 분명 길은 맞았다는건데... 15번을 지나자 도심이... 대단한 도심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건 좀 그랬어... 


사라봉 등대 인증샷




별도봉의 정상 오르는 길이 생각보다 힘들어서 사라봉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싶어 일부러 가지 않은건데... 다음엔 걍 사라봉 정상을 찍고 와야겠다. 검색을 통해보니 별도봉만큼은 아닌 것 같고 나름 걷기 편하게 길도 포장되어 있는 것 같고... 

그리하여... 나름 코스를 정해본다. 

1. 긴 코스 : 오현고 뒤에 있는 ‘별도봉 산책로’로 들어가 별도봉 둘레를 돌고 사라봉 정상까지 밟고 내려온다. 
2. 짧은 코스 : 오현고 뒤에 있는 ‘별도봉 산책로’로 들어가 별도봉 둘레를 돌고 우당도서관 길로 내려온다. 


- 한의원 #3

저녁 6시 이후에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했다. 그러니까 아침에 한 잔, 점심에 한 잔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것. 원장 쌤께서 밤 10~11시가 간이 가장 활발하게 피를 만들어내는 시간이라고 했다. 내 경우 간이 조금 좋지 않으니 가급적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고... 올빼미족이 그간 얼마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겠는가... 게다가 늦게 커피를 마시면 자다가 깨서 화장실에 가는 안좋은 일이 벌어지므로... 

원장 쌤 말을 듣기도했지만 뭔가 생활패턴을 바꾸는 게 좋을 듯하여 겸사겸사 저녁 커피는 생략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별도봉을 걷고 있다. 아직...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해보는거지 뭐. 

안마의자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오늘은 auto로 하지 않고 등과 목 주변을 중심으로... ㅋㅋㅋ 어제보다 시원했다. 


- 수채화 원데이클래스

송당리에는 1300K가 있다. 거기서 제주를 그림으로 그리는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가 있었다. 이보람 작가님이 오셔서 강좌를...! 


바다, 하늘, 절벽, 꽃을 그려봤다. 내 손은 개손이라 그림이 덜덜덜... 



내가 그린 그림인데... 쌤이 시키는대로 물감을 섞어 그린거라 거의 색칠공부였다. 혹여나 (그럴리는 없겠지만) 이 그림들이 잘 그렸다고 생각된다면 '사진은 구라'라서 그렇다. 





- 무화과

수채화 원데이 클래스에 가는 길에 트럭에서 무화과를 파는거다. 순간 호기심이 일어나 굳이 차를 멈추고 구입해봤다. 1박스에 3만원. 그런데 저녁에 하나로마트에 가니 똑같은 박스에 똑같은 갯수로 16,900원. 뭐지... 나 당한건가?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