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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은 이태원 바닥(?)을 떠돌고 있습니다. 뭐 맛있는 거 읎나? 이러면서요. ㅋㅋㅋ 오늘은 사장님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 위해 '르 사이공'에 들려봤습니다.

오옷. 젊은 여자 분이셨습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열정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게 자주 먹는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대접해주셨어요. +_+




사진이 흔들렸구만요. -.-; 쌀로 만든 바게트에 속을 넣었어요. 채소들과 쇠고기입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빼고 먹는다는 '고수'도 들어있었는데 전 괜찮던데요. 오히려 그 향이 독특하니 재미있었어요. 할라피뇨도 은근 매콤한데 맛있던데... 무슨 제품을 쓰는지 궁금하네요. 호홋. 물어볼 껄 그랬나요... 호호호~




얘도 옆구리가 터져있어서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심하며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이러십니다.

"예쁘게 드실 필요없어요. 양 손으로 빵을 납작하게 해서 드시면 되요."

네... 일명 짜부시키기! ^^; 짜부시켜서 먹는 거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서 사진 한 컷 찍어봤는데 제 얼굴이 넘 거시기하게 나와서... 가렸습니다. 부끄부끄...




예전에 먹은 적 있는 '바게트 버거'는 속을 파서 내용물을 넣었던지라 야금야금 뜯어먹으면 됐었거든요. 호호호~ (관련 글 : 2008/12/08 - 건대후문 바게트 버거)

암튼, 르 사이공의 바게트 샌드위치는 정말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절대로 얻어먹어서 이런 칭찬하는 거 아닙니다. 진짜 담백하고 살짝 매콤하고 은근 달콤한 쇠고기 맛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습니다.

5월에 헤밀턴 호텔 건너 편쪽에 2호점을 낸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더 큰 사이즈로요. 오픈파티때 초대해달라고 (막무가네로) 말해봤는데 진짜 초대해주신다네요. 일단 감사히 받겠습니다. 계속 번창하세요~~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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