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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은 꼭 타보고 싶었는데 가격의 압박 때문에 늘 망설였던 체험코스였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간만큼 이번엔 타보리라 결심하고 결제를 했죠.

다행이 우리가 묵었던 '금호 리조트'에서는 서귀포 잠수함을 포함하여 여러 곳의 입장권을 할인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뒤지면 다른 곳에서도 다양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잠수함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수송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이 생각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잠수함은 수심이 깊은 곳에서 잠수해있어야겠지요.




위 사진이 수송선입니다. 잠수함이 있는 곳까지 이동하는데 직원 분의 멘트가 재미있습니다. 그보다는 잠깐이지만 배를 탄다는 즐거움도 있지요. 장흥 노력항에서 그 멀미를 하며 제주 성산포항까지 온 것은 그 새 잊어버렸습니다. 캬캬.




잠수함입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더라구요. 언제 제가 잠수함을 타보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인증샷도 두 컷이나 찍어줍니다. 고객의 니즈를 잘 아는거죠.




잠수함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저탐험증명서'와 함께 사진은 무료로 한 장 받았을 수 있습니다. 물론 원할 경우 추가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무료가 아니면 찍기 부담될 수 있는 상황인데 현명한 것 같아요. 왜냐? 이렇게 찍은 사진은 웹에 올라갈 가능성이 많고 그렇게 되면 서귀포 잠수함이 자동으로 홍보되는 셈이죠.



드디어... 잠수합니다. 잠수함 내부엔 양 쪽으로 동그란 창이 쭉 있고 그 위에 작은 모니터가 있어 밖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속에 귀신처럼 찍힌 애는 접니다. 유리창에 비쳐서 함께 찍혔네요. 그래도 표정이 그나마 쓸만해서 올립니다. 캬캬. 물고기들은 잠수함 밖에 있는 애들이죠. 실제 크기보다 30%정도 작게 보인다네요.





잠수함 내부가 어두워서 어둡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잠수함 내부에서도 사진을 찍어주던데 우리는 여자 둘이서 가서 그런지 안 찍어주더군요. 어린이가 있는 가족 단위로 많이 찍어주는 것 같아요. 구입 가능성이 있는 고객이기 때문일까요? -.-; 그래서 우리가 스스로 찍었습니다.

동영상도 함께 보시죠~ ^^









수심 40미터 이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산호가 보입니다. 바다 깊은 곳에는 빛이 안 들어와서 처음엔 색깔이 별루였는데 잠수함에서 불을 비추니 색이 좀 낫네요.




난파선도 보여줍니다. 지금은 물고기 집으로 사용되고 있다네요.




증명서도 받았습니다. 밑에 요술상자님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데 요술상자님의 거부로 인하여 증명서만 올립니다. ^^;






운항시간과 승선료입니다. 도립공원 입장료도 내야합니다. 비싸긴 해도 한번쯤은 해봐도 좋을 경험인 것 같네요. 옆에 새연교도 있습니다.

관련 글 : 2011/05/10 - 제주여행(3) 우결의 쿤토리아가 갔다는 새연교의 야경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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