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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됐었다. 이마트로 장을 보러갈 때마다 내 시선을 이끌던 그 기간이 말이다. 그러나 이마트 PB상품인 것을 확인한 후 조금 망설여진 것은 사실이다. 더구나 어느 날은 라면시식코너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몇 번이고 일부러라도 그 곳을 지나쳤건만 끓이고 있거나 다 떨어졌거나 하여 시식도 못해봤기에 나와 인연은 없나보다,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나는 매운맛 매니아~ 아무래도 궁금해져서 이번엔 구입을 해봤다. 그리고 당장 먹어봤다.
끓이는 동안 몇 가닥 맛을 봤는데, 우왁! 매웠다. 이 정도면 내가 기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옆에서 룸메이트는 매운공기에 재채기에 벌써부터 콧물을 흘리고 있었다.
다 끓여내어 한 젓갈 기쁘게 입에 넣었을 때는 첫 맛의 그 매운맛보다는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꽤 매운 편이여서 즐길 수 있었다. 라면 자체의 맛도 그닥 나쁘지 않아서 가끔 먹으면 즐겁겠다 싶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룸메이트는 옆에서 거의 울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말한다.
"니가 전에 끓였던 틈새라면보단 맛이 괜찮은 거 같다. 훌쩍."
이제, 3개 남았다. 앞으로는 나만 먹어야겠다.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봐도 좋을 듯 싶다. 혹시라도 안 팔려서 절판되진말길... 내 입맛에 맞는 매운맛의 상품은 꼭 얼마 안 있어 자취를 감추더라... 킁.
먹는언니와 토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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