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일기] 생각이 많으니 독서가 어렵다

아, 오늘은 정말로 책이 잘 안 읽혔다. 읽으려고 하면 자꾸만 다른 생각들이 악마처럼 등장해서,  '어딜보는거야? 나를 생각하란 말이야.'라고 소리를 지르는 통에 읽는 건 글자지만 그게 무슨 내용인지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계속 짬짬이 붙잡아보다가 그만 두기로 했다. 

<창업국가>를 좀 읽다가 혹여나 다른 책을 읽으면 집중이 좀 될까 싶어서 어제 배달받은 <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을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은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 이은 두 번째 책이며 창조성을 써먹을 수 있는 실전방법에 대해 나와있다고 한다. 무척 호기심 끄는 내용인데, 머리 속으로 잘 안 들어왔다.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인가보다. 

그래도 만화 <원피스> 1,2권을 읽었고 '원피스 단상'도 한 편 썼다.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려고 한다. 그리고 내일을 기대해본다. 맑은 정신이 되돌아오기를!

관련 글 : 2013/01/18 - [원피스 단상] 진심, 그리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 동료가 될 수 있다

♨ 오늘의 독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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