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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발견하고 바로 주문해서 당일발송으로 저녁에 받아본 만화 <심야식당> 11권. 새로운 이야기를 제법 기다려왔다. 역시나 잔잔한 이야기들이 은근한 재미를 주고, 함께 나오는 소박한 음식들은 식욕을 땡기기 일쑤이다. 특히나 심야식당 속 이야기들인만큼 밤에 읽으면 식욕이 100배쯤 뻥튀기되는 것 같다. 특히나 병맥주와 함께 소박한 안주들을 먹고 싶다. 


살짝, 나가서 병맥주를 사올까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소박한 안주'가 없는 관계로 그만 두기로 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가까이 이런 심야식당이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사실은 포장마차가 있어줬으면 좋겠지만 전형적인 주택가라 있을리 없고, 술집들도 대개 일찍 문을 닫는다. 





특히나 이번 권에서 가장 땡겼던 음식은 바로 '참마 소태'. 뭔가 아삭아삭할 것 같다. 여기에 나는 병맥주를 사다가, 거품이 적당히 나도록 똘똘똘, 따라서 한 입 크게 꿀꺽~ 캬... 뭔가 예사롭지 않은 기분이 쨍하고 나타나줄 것만 같다. 이렇게 불쾌지수 높은 '드럽게' 더운 날엔 그만일 것 같은데!!!

이런 날은 사실, 집 밖으로 나가 땀을 흘리기도 싫고(아무리 짧은 거리라해도), 야식으로 뭘 시켜먹자니 너무 무거운 메뉴들만 즐비해서 별로 호감이 가질 않는다. 딱, 심야식당과 같이 소박하고 간단한, 그런 게 있으면 딱 좋을텐데... 




심야식당. 11

저자
Abe Yaro 지음
출판사
미우 | 2013-07-30 출간
카테고리
만화
책소개
『심야식당』은 삶에 지친 사람들이 심야식당에 찾아와 하나, 둘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오늘은 그런 날이다. 결론, 괜히 봤어. 내일 대낮에 읽어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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