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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떡볶이로드 3탄. 이번엔 상도역에 있는 '오시오 떡볶이'로 출동했다. 오시라니 가지요... 이런 썰렁한 농담을 해대면서... 호호홋. 





이 곳의 특징을 두 단어로 말해보라고 누가 시킨다면, 그것은 '야끼만두''국물'이라고 말하련다. 사장님 혼자 장사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메뉴도 단촐하다. 떡볶이와 만두 뿐이다. 떡볶이는 1인분에 2,000원이고 만두는 3개 1,200원, 5개 2,000원이다. 


보통은 떡볶이와 만두를 함께 시키는데 푹 끓인 떡볶이국물에 야끼만두는 몸을 담근 채 등장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서 먹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일 것이다. 사실 이런 형태는 내가 무지 선호하는 편이다. 다만 좀 아쉬운 건 내 경우 껄쭉한 국물을 더 좋아하는데 그게 아니라는 점과 맛이 꽤나 달달하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요즘 인기 떡볶이는 대세가 '달달'인 것 같다. 


그런데 이 곳의 달달함은 뭐랄까... 확인된 바는 없지만 내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설탕을 물에 타먹는 느낌이 난달까? 그만큼 설탕맛이 오롯하게 느껴졌다는 것이다. 그게 아마 이 집의 특징일지도 모르겠다. 





떠먹을 때는 요렇게~ 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만두'라는 녀석을 참 좋아했는데 이 야끼만두도 마찬가지다. 얘들을 떡볶이 국물이 확실하게 담갔다가 흐물흐물해진 상태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야끼만두 등의 튀김에 있어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감이 나뉜다는 사실을 아는가? 내 경우는 바삭바삭한 저 야끼만두 등의 튀김을 국물에 일부러 담가 국물이 스며들게 한 후 먹는 걸 즐기지만 또 다른 부류는 그 바삭바삭함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오시오 떡볶이처럼 아예 함께 나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들은 그저 국물이나 소스에 찍어먹는 편을 더 좋아한다. (나는 전자이고 요술상자는 후자이다)


가끔은 왜 바삭함을 일부러 없애면서 먹느냐고 묻기도 하지만 모르는 말이다. 바삭함은 많이 없어질지언정 그  기운은 남아있어 국물을 흠뻑 머금었다하더라도 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일종의 '튀긴 맛'이라고나 할까? 


그렇기 때문에 오시오 떡볶이 걸쭉한 버전이 있다면 그것은 나에게 최상의 조건의 떡볶이가 될 것이다.(떡볶이 국물에도 식성이 나뉜다는 사실~)





오시오 떡볶이엔 테이블이 5개 있는데 보통은 혼자와서 먹고 가더라. 이 곳은 1인당 1인분을 시켜야 한다. 검색을 통해서 둘이 가서 1인분을 시키면 '초등학생 외에는 그렇게 안 팝니다'라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다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역시나였다. 똑같은 말을 하셨다. 호호호홍~ 우리같은 맛 보러 다니는 사람들은 한 곳에서 배가 불러버리면 다른 곳을 못 가서 되도록 적게 시키려고 노력하는데 가게 입장에선 그게 좋진 않을테니까... 이해는 한다. 


물론, 우리는 떡볶이 2인분에 만두 3개를 시켰다. 여기까지 왔는데 만두는 꼭 먹어봐야하지 않겠는가?


부른 배를 안고 근처에 있는 만화전문서점 '코믹커즐'에 들렸다. 바로 옆엔 카페도 같이 운영되고 있다. 





코믹커즐 1층엔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버스'가 천정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오오오~ 그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뻑 가고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만화책이 쫙~~ 펼쳐진다. 구경만 해도 정말 재미있다. 특히나 메모지 같은 아트제품도 (그리 많지는 않지만 어쨌든) 있어서 재미가 2배이다. 





덕분에 <원피스>의 쵸파 메모지 2종을 구입... 하하하핫. 난 쵸파를 좋아한다. 유니클로에서 나온 티셔츠도 있음!! 브이브이~ 




이렇게 즐거운 세 번째 떡볶이로드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네 번째는 좀 더 풍부하게 먹어볼 생각으로 친구들을 꼬시고 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다. 호호홍~ 


떡볶이집 추천 받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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