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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제주일기

[제주일기] 150910 화북포구

먹는언니 2015. 9. 10. 21:25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 화북포구 #8

별도봉을 뒤로하고 화북포구에 다녀와보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걸을만한 거리였다. 규모는 작았는데 조선시대 때는 여기가 2대포구 중 하나로 이 곳을 통해 제주로 많이들 들어왔다고 한다. 




근처에 해신사라고 제를 지내던 곳이 있다고는 하는데 거긴 못 가봤다. 정보가 부족하니 가까이 갔어도 늘 놓치는 게 많다. 다음에 갈 땐 해신사도 들려볼 생각이다. 

참, 가는 길에 곤을동 환해장성을 봤다. 바다 침입자를 막기 위해 쌓은 성이라고. 더 자세한 건 아래 사진을 참고. 





화북동에 유적지가 꽤 많은 거 같다. 아무래도 제주로 들어오는 입구라 그런 것 같다.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 유시민 글쓰기 특강 신청

한라도서관에서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이 열린다. 9월 10일,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길래 얼른 접수했다. 


- 운동복 구입

사라봉 & 별도봉을 오르다보면 운동복을 장착(?)한 분들이 대다수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등산복 같기도 하고... 암튼 거기에 여성들은 챙이 넓은 모자에 천까지 두르고 얼굴 전면에 마스크까지 착용하여 눈만 보이는 수준이다. 거기서 한 단계 더 올라가면 장갑까지 창작. 햇빛 대부분을 차단할 수 있는 형태다. 내가 그림을 잘 그린다면 어떻게든 스케치를 해볼텐데 불가능하다. -.-; 

대다수의 분들이 이런 복장을 하고 운동을 하는 가운데 나는 그냥 반바지에 반팔티, 머리를 못 감아서 가리려고 쓴 야구모자 정도다. 그러니 사부작 사부작 피부가 타들어가고 있다. 뭐, 복장에 대해서는 그렇다치는데 9월이 오고 10여일이 흐르면서 점점 공기가 쌀쌀해지고 있다. 긴팔, 긴바지는 운동에 적합한 옷이 없어서 하나 장만을 했다.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 운동복이 없을까... 

유니클로에서 세일한다는 친구의 정보를 듣고 바람막이와 긴바지 하나를 주문했고 드디어 오늘 도착했다. 내일부터는 전문적은 운동인(?)은 아니지만 ‘쟤 운동하러 나왔구나...’하는 정도의 포스를 풍길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여행다니던 복장과 똑같다. 하하핫. 내가 그렇지 뭐. 


-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에도 블로그가 하나 있다. 티스토리만큼 쓰지는 않는데 이왕 오픈되어 있는 거 뭐라도 올려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생겨서 운동을 나가서 바로 폰으로 바로 올려야겠다싶다. 티스토리와 차별점도 있고. 티스토리에 올리고 있는 ‘제주일기’는 저녁에 주로 업데이트하니까 아침에 올린 네이버블로그의 글을 참고해서 보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러면 네이버 블로그에도 글을 거의 매일 쓸 수 있을 것 같고 또 거꾸로 매일 쓰기 위해 운동 나갈 거 같다. 


- 문제는 집중력

자투리 시간이 생겼을 때 급 집중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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