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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하우스는 요즘 카페 준비에 한창이다. 내 친구와 밈하우스 대표님은 커피 연구를 하다 밥이나 먹으러가자며 집에서 글쓰고 있는 나를 불러냈다.
밈하우스 : 뭘 먹으러 갈까? 멀리 가볼까? 가까운 곳에서 간단히 먹을까?
먹는언니 : 음... 세화리 어때요? 거기 국수집 있는데... 순두부 찌개도 맛있다고 하니 함 가볼까요?
그리하여 출발~
국수와 관련된 이야기는 [여기]를 클릭하시라. 먹는언니의 또 다른 블로그, '먹는언니의 국수여행'이다. ^^
밥을 먹고 해안도로를 따라 평대, 한동, 월정, 김녕까지 드라이브를 했다.
새가 무지하게 앉아있는 바다를 발견해서 잠깐 차를 세우고 사진 한 장. 저기에 먹이가 몰려있는감?
또 어딘가의 바닷가. 해가 저물고 있는 시각이라 사진이 깨졌다.
바다 앞에 세워져있던 '제주유랑'이라는 트레일러. 뭘 파는가 싶어 가보니 샌드위치와 커피, 음료 등을 팔고 있었다. 커피나 한 잔 사먹을까 싶어서 다가갔더니 영업이 끝났다며 아쉬워하셨다. 우리도 아쉬웠다.
이 '제주유랑'은 언젠가 차를 몰고 갈 때 도로에서 마주친 적이 있다. 반가웠는데 나중에 또 한 번 마주할 일이 있으면 그 땐 커피 한 잔 사먹어야겠다.
여전히 바다가 좋다. 돌아오는 길에 과연 언제까지 바다가 좋을지 테스트해보기로 했다. 몇 년이 흘러야 바다를 보고도 무뚝뚝해질 수 있을까? 그래도 콧바람을 쐬니 기분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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