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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세계사를 읽다가 잠시 '페르시아'로 넘어왔다. 웬지 궁금해서. 어제 배달되어 왔는데 책이 생각보다 두껍다. 그냥 제목만 보고 구입해서 두께까진 몰랐다. 640여 페이지다. 호곡. 무섭기도 하지만 이걸 다 읽으면 무지 뿌듯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제 약 100페이지정도 읽었는데 페르시아가 생기기까지, 그리고 그 유명한 다리우스가 등장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근데 그 전의 제국들도 나오는 거 있지. 몰랐다. -.-;; 난 뭘 공부한거지...
아시리아 제국이 있었고, 메디아 제국이 있었다. 그리고 리디아 왕국도 있었고 누구나 아는 이집트가 있었고... 등등등. 하기사 나라가 한 두개였겠는가.
하지만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 가는 점이 있다. 바로 '제국'의 형태. 그리고 '도시국가'. 어떻게 운영이 됐는지 이해가 잘 안 간다. 아무래도 페르시아를 잠깐 들렸다 도시국가, 제국 등 고대 나라들의 정치 형태를 좀 살펴봐야겠다. 그런 책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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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같으면 이렇게 샛길로 자꾸 빠지면 언제 서양세계사를 다 보냐? 라고 생각하며 괜시리 마음만 급해져서 결국 때려치곤했는데 이젠 3년간 길게 시간을 할애했으니 마음껏 빠졌다 다시 돌아오려고 한다. 3년 안에 못 하면 5년 안에 하면 되지 뭐.
페르시아 전쟁 - 톰 홀랜드 지음, 이순호 옮김/책과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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