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어제 '런닝맨' 대신 '진짜 사나이' 봤다. 뭐랄까... 재미도 있지만 감동도 있고, 배울 것도 있고. 특히나 샘이 그 물구덩이 넘는 거에서 우물쭈물(?)하자 교관이 그랬지. "그래서 가족을 지킬 수 있겠습니까?" 아, 이건 머리카락 쭈삣 서게하는 말 같더라. 이거 하나 못 하는 사람이 나를 지키고 내 가족을 지킬 수 있을까? 이건 비단 남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리라. 내 자신도 쭈삣했으니까. 특히, 장혁. 몸놀림이 어찌나 가벼우신지.... 그 놀림은 정말 부럽더라니까. 나도 일단 몸 크기를 좀 줄인 후 날렵하게 뭔가 스포츠를 배워볼까? 지금은 꿀렁꿀렁. 흑. 암튼, 여태 보다가 어제는 로 갈아탔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 먹는언니의 FoodPlay http://foodsister.net -..
나의 닉네임이 먹는언니여서 보통 사람들이 먹사장, 먹대표, 먹작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탓에 나 역시도 '먹'자를 붙여서 이런저런 네이밍을 해대곤 했다. 예를 들어 먹북스, 먹타임, 먹쿠폰, 먹니아나존스 등등등. 오늘 을 보니 '먹보드'가 나오더라. 은근 친근감 가던 단어~ 흔히 하던 식으로 팀을 나눠 주사위를 던져 해당 미션을 수행하는 형식인데 주로 먹는 게 많았다. 그 중에서 막국수. 어우~~ 식신 정준하는 증말 씹지도 않고 넘기나보다. 몇 초만에 한 그릇 뚝딱~ 근데 먹보드 레이스, 이런 거 응용해 볼만 하다. 런닝맨처럼 거창하게는 못하더라도 말이다. 예전에 초등학교 때인가? 걸스카우트 활동을 할 때 정말 재미있었다. 조별로 나눠 체험도 하고 미션도 수행하는 그런 거 말이다. 그런 식으로 작게라도..
이태원에 위치한 고기전문점 돈밸리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스쿨 대표님과 더하다디자인의 대표님과 함께였죠. ^^ 와인삼겹살과 생버섯 불고기를 먹어봤습니다. 와인삼겹살의 경우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썰어주십니다. 더하다디자인의 대표님은 고기를 구우시면서 직업병이 나온다고 고백하시네요. 픽셀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되는 특성 때문이죠. 착착착, 정렬로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캬캬캬캬~ 돈밸리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진짜 넓습니다. 그래서 회식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런닝맨에서도 이태원 회식 컨셉으로 촬영을 했죠. (관련 글 : 2011/05/14 - [런닝맨] 이태원 고기 회식 컨셉으로 돈밸리에서 촬영하다 ) 생버섯 불고기입니다. 불고기답게 달달한 맛이 납니다만 단 맛이 크게 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만... 지난 5월 9일에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고기 전문점인 돈밸리에서 런닝맨 촬영이 있었거든요. 5월 말에 방영된다는데 추측컨데 두 팀으로 나눠 누가누가 더 회식자리에 손님을 많이 모시나... 이런 거 같네요. 비오는 저녁... 갑자기 누군가가 어마어마한 촬영팀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깜짝 놀라 보니 유재석씨와 지석진씨네요. 제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 제 손도 손이지만 촬영팀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셔서... 그리고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어디선가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더니 이내 돈밸리를 꽉 채우더라구요. 신기신기. 회식 컨셉으로 진행된 모양인데 돈밸리의 양념갈비하고 갈비살 엄청 나갔습니다. 거기에 소주, 맥주~ 고기 다 드신 후엔 물냉, 비냉까지... 어마어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