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컵라면이다. 똠얌꿍맛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데려왔다. 예전에... 먹었떤 똠얌꿍의 아스라한 맛... 관련 글 : 2010/09/14 - 새로운 맛의 세계, 태국음식전문점 살라타이 생김새와 구성물은 위 사진들과 같다. 들어있는 것들은 다 때려넣고 뜨거운 물을 컵 안에 있는 선까지 부으면 끝이다. 한국 컵라면과 똑같다. 별 기대 안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똠양꿈 맛이 나는 편이다. 은근 얼큰하기도 해서 술 먹은 후 해장용으로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똠양꿈을 전혀 먹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희한한 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난 똠양꿍을 한 번은 먹어봤으니까. (별 건 아니지만...) 물론, 요리를 한 똠양꿍이 더 맛있겠지만 마마컵으로도 솔솔하게 그 맛을 느낄 수 있..
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고추송송사골', 호기심 폭발해서 구입했다. 게다가 매운맛일 것 같은 예리한 느낌....이었으나 그닥 맵진 않았다. -.-; 췟.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이다. 12시간 우린 사골육수... 맛이겠지. 쿄쿄. 맛 평가 먹는언니 : 매운 거 좋아하고 잘 먹는 편 앞에서 말했듯 '고추'라는 단어가 들어갔지만 그닥 맵진 않다(내 입맛은 매운맛이 최적화되어있는 편이다). 그리고 신기하게(그렇게 만들었겠지만), 사골에 장시간 우려진 고기 있잖은가? 그 맛이 은근하게 난다. 그래서 이 라면을 먹을 땐 사골고기맛을 느낄 수 있다. 진하지는 않지만 은근 느껴지는게 재미있다. 그래서 가끔 별미처럼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요술상자 : 매운 거 좋아하지만 잘 못 먹는 편 조금 매웠고, 살짝 신라면 블랙과..
이번에는 삼양의 '나가사끼 홍짬뽕'을 먹어봤다. 하얀국물의 대표주자(?) 꼬꼬면 덕분에 '나가사끼 짬뽕'이 하얀국물 라면으로 출시되었었다. 그리고 하얀국물의 열기가 가라앉아서인지 '나가사끼 홍짬뽕'이란 이름으로 시리즈 상품이 나왔다. 뭐... 궁금해서 먹어봤다고나 할까? 진한 불맛이 느껴지는 얼큰한 짬뽕이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불맛을 참 좋아한다. 숯불에 구워먹는 형태의 음식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꼬치구이를 좋아한다. 관련 글 : 2013/07/18 - 내가 좋아하는 꼬치, 그리고 숯불구이~ 고주몽 뀀 꼬치구이 '나가사끼 홍짬뽕'에서는 당연히 인공적으로 불맛을 낼 수 밖에 없는데, 그 맛을 위 사진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조미유가 담당한다고 한다. 이 상품의 핵심이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불맛이 싫은 사람..
돼지껍데기의 매력에 빠진 후 '과자'까지 사게 되었다. 물론, 구워먹는 돼지껍데기만 하겠냐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구입을 결정. 바삭바삭한 소리가 일품인 돼지껍데기 과자는 짭짤했다. 이상한 맛이 나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평소에도 과자를 잘 먹지 않는 나에겐 그리 땡기는 맛은 아니였고, 오히려 정육점에 가서 돼지껍데기를 구입해 차라리 집에서 구워먹자는 결정을 내리게 해준 고마운 녀석이었다. 그리고... 지퍼백에 잘 넣어 한 켠에 보관 중이시다. 언젠가... 맥주 안주로나 먹어야겠다. 곧 포스팅 할 청주 장군집에서 먹었던 돼지껍데기 사진 투척하고 사라진다. 휘리릭~ 먹는언니의 Foolplay http://foodsister.net 먹는언니의 국수연구소 [누들로] http://noodlero.com 먹는..
오뚜기. 여기서는 몇 년전에 컵라면 형식의 즉석 잡채를 출시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통, 마트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런 그 회사가 라면형식으로 잡채를 또 출시했다. 집념의 잡채라고나 할까? 암튼, 잡채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반가운 일이다. 잡채, 하면 잔치날이나 먹었던 귀한 음식(?)인데 후다닥 끓여먹을 수 있다니 좋지 아니한가. 예전에 내가 컵라면 형식의 즉석 잡채를 먹고 포스팅을 했던 게 2007년이었다. 그 때 동영상으로 남겨놓은 자료가 있어서 가져와본다. 이건 이렇고... 오늘 포스팅하려는 건 라면 형식. 아래와 같은 상품이다. 먼저, 건더기 스프를 넣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당면을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면이 익으면 물을 따르고 물기를 빼 그릇에 담고 액체스프..
마트에서 시식회를 하고 있었다. 안 그래도 떡볶이로드를 하고 있는 나,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시식 떡볶이는 이제 막 재료들을 투입하는 단계였는데, 나는 기필코 먹어보겠다는 생각으로 한참을 기다렸다 먹어볼 수 있었다. 2013/06/24 - [떡볶이로드] 아시나요?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 & 도시락까페 이용기2013/07/24 - [떡볶이로드/장승배기역] 잡채떡볶이로 유명한 영도분식 사실, 난 시식코너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면 거들떠도 안 본다. 아니, 사실 많이 먹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커피나 맥주, 그외 호기심이 가는 것들... 맥주도 조그만 컵에 마셔봤는데 그 때 맛있어서 그 이후로 계속 마시고 있는게 바로 'OB 골든라거'이다. 시식의 힘이라고나 할까... ▲ 소심해서 가까이 가서 사..
중복 즈음에 맛 보았던 봄오리. 닭 대신 호기심에 오리를 택해보았는데, 마트에 갔을 땐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아래 사진의 주인공, 봄오리로 크기가 작은 애들이었고 다른 건 더 큰 애들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둘이 사니까 작은 걸로. 대략 백숙용 닭 만하다. 열어보니 오리백숙 육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끓이기로 했다. 찹쌀 넣고 걍 쿠쿠에서. ^^ 그 결과 아래와 같은 모습의 음식이 나왔다. ^^ 닭과 다른 오리 특유의 향이 있었지만 대체로 괜찮은 편이었다. 쿠쿠 뚜껑을 열었을 땐 기름이 좀 많아서 뜨아~ 했지만, 걷어내고 먹음. 찹쌀도 맛있공~ 호호~ 때로는 이런 작은 일탈(?)도 재미있는 것 같다. - 먹는언니의 FoodPlay http://foodsister.net - 먹는언니의 누들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