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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즈음에 맛 보았던 봄오리. 닭 대신 호기심에 오리를 택해보았는데, 마트에 갔을 땐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 하나는 아래 사진의 주인공, 봄오리로 크기가 작은 애들이었고 다른 건 더 큰 애들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둘이 사니까 작은 걸로. 대략 백숙용 닭 만하다.
열어보니 오리백숙 육수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냥 끓이기로 했다. 찹쌀 넣고 걍 쿠쿠에서. ^^
그 결과 아래와 같은 모습의 음식이 나왔다. ^^
닭과 다른 오리 특유의 향이 있었지만 대체로 괜찮은 편이었다. 쿠쿠 뚜껑을 열었을 땐 기름이 좀 많아서 뜨아~ 했지만, 걷어내고 먹음. 찹쌀도 맛있공~ 호호~
때로는 이런 작은 일탈(?)도 재미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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