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북 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분의 이야기다. 미니북 프로젝트 모임에 참여하실 때만해도 무언가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컸는데 모임에 계속 참여하시면서 차츰차츰 정리가 되었다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 모임에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100자씩 글쓰기 연습을 해요. 그냥 일기처럼 쓰는거죠. 그랬더니 늘긴 늘더라구요. 요즘은 130자까지도 쓸 수 있어요. 이 말을 듣고 '계속모드의 힘'에 대해 실감했다. 나조차도 매일 글쓰기는 어렵다. 물론 블로그나 SNS에는 거의 매일 쓰지만 나는 책을 2권 낸 사람이니 그보다 더 체계적으로 써야함으로 그렇지 못했는데... 나 자신이 슬며시 부끄러워지더라는. 그래서 이 사례를 꼭 전하고 싶었다. A4지 한 장 분량의 글도 아니고 100자라는 적은 분량..
내가 아는 대표님은 창작자로서의 본연의 기쁨을 느끼고 싶어하신다. 그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않고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에만 집중하며 웹툰도 그리고 글도 쓰고 노래도 작곡하고 또 부르고 싶어한다. 하지만 항상 밥벌이가 문제다. 우리가 이야기를 하면서 내린 결론은 알바라 할지라도 호구지책은 마련하고 속 편히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짱이라는거다. 이 이야기는 언뜻 보면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한심한 청춘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몇 년을 자기다운 창작물에 온전히 쏟아붓기 위해 알바를 하는거고 그 시간동안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조금씩 자신의 세계를 마치 텃밭가꾸듯 가꾸고 풍성하게 만드는거다. 그러면 작더라도 자신의 세계를 가꾸는 것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일환으로 '미니북 프..
미니북 프로젝트 1기 강남지역을 끝내고 포스트잇을 돌리며 생각을 좀 적어달라 부탁드렸다. 4분이 작성해주셨는데 오늘은 첫번 째 분의 포스트잇을 소개한다. 재미있었던 것 이 작은 공간에 적은 분량의 글을 쓰는데도 각자의 개성이 드러나더라는 것. 짧은 글쓰기를 해보는 시간을 더 가지면 좋겠다. 정기모임 때 함 시도해보까? 냐하하~ ✔ 미니북 프로젝트 2기에 참여해보세요.http://minibooks.tistory.com/23 손주빈님은 등산을 좋아하셔서 '정상에서의 만찬'이라는 미니북을 기획하셨다. 등산가서 밥 먹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것인데 본인 스스로가 등산을 참 좋아하신다고 했다. 이 기획이 확정이 되자마자 매주 2번씩 산을 찾는다고 하셨다. 사진을 찍고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주변에서 친구들이..
미디어와 출판은 다른 영역이라는 아주 상식적인 것을 잊고 있었다. -.-; 그 이유는 둘을 돋보기로 ‘니치’하게 들여다봤기 때문인데 특히 미디어는 ‘인터넷 미디어’로 출판은 ‘전자책’으로 한정하다보니 둘 다 디지털 컨텐츠라는 공통점이 있어 그간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어떤 고민을 한가득 안고 끙끙대다 잠을 자면 신기하게도 눈을 뜰 때 해결이 되어있던 적이 종종 있다. 이번에도 그랬다. “바보야. 미디어와 출판은 다른 영역이라구!” A라는 컨텐츠가 있다. 이 컨텐츠는 미디어에 쓰일 수도 있고 전자책으로 묶여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나는 어느 영역에 써먹어야할까? 물론 미디어에 올렸다가 출판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의 본질은 출판이 되야하니 모든 역량을 출판에 쏟아부어야하지 않겠나. 나는 컨텐츠를 뉴스화하기보다..
먹는언니컴퍼니와 책읽는지하철이 함께하는 '미니북 프로젝트 in 홍대' 1기를 모집합니다. 3월 4일(수) 저녁 7시~9시부터 격주로 5회차 진행합니다. 6개월 후 나만의 미니북을 한 권 쓰는 것을 목표로 수업진행 후엔 매월 한 번씩 정기모임을 가지며 미니북 쓰기에 도전합니다. 선착순 10분만 받습니다~ 장소 : 허그인(합정역 3번출구 근처) 날짜 : 포스터 참고 참가비 : 매회 1만원(총 5만원) 참가신청 : https://www.facebook.com/events/789635874455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