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언닙니다. 꾸벅. ^^ 제가 6월부터 '제주 식재료 여행'이란 이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식재료 여행' 프로젝트는 제주의 제철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여행 컨셉이며 제주의 사계절을 다 담아보는 게 목표입니다. 현재 참여인원은 2명입니다. 저는 기획, 집필을 맡고 있고 셰프 진은 제주의 제철 식재료로 자신만의 요리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 제주의 주요 제철 식재료 제주의 주요 제철 식재료를 찾아보고 그 식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만든다는 건 기본적인 의미입니다. 2. 새로운 출판 시도 도서출판 담론과 함께 새로운 출판 형태를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진행과정은 거의 모두 소셜미디어로 공개할 생각입니다. 블로그는 물론, 페이스..
올해 봄부터 시작했던 음식여행 팟캐스트, '푸드시스터즈' 7화 두둥. 이번엔 맥주이다. 사실 지난 달에 녹음을 했으나... 그것도 2개나 몰아서 했으나 받은 오디오 파일이... 잘못되었었다. 세 명이 이야기를 하는 데 한 명의 목소리만 담겨있었으니... 두둥. 이건 다시 해야한다는 생각에 재녹음을 결정했는데 세 명의 본업이 있는 관계로 이제서야 오픈하게 되었다. ㅠ.ㅠ 우리가 요즘 녹음하는 곳은 서초역근처에 있는 '무한상상실'이다. 마이크 빵빵하고~ 좋다~~ 이런 곳 갖고 싶다. 어흥~~자, 앞으로는 격주로 꾸준히 고고씽 할 수 있기를~ http://foodsister.ibug.com
- 자신만의 세계가 필요하다 세상엔 재미있는 것이 정말 많아서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취미로 공부하고 글 쓴다면 땡기는 대로 여기 갔다 저기 갔다해도 상관없겠지만 나는 전업작가이고 싶은 사람이다. 여태까지 이것 저것 해온 것이 사실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하나 또렷하게 내 것으로 만든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게 절망스럽다. 나는 도데체 뭐란 말인가? 이건 나이를 먹을 수록 더 절망스러워지는 데 어렸을 때야 상큼발랄(?)함으로 작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이나 아르바이트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가능했지만 이젠 그게 안되더라. 할 수는 있지만 할 수 있는 직종에 한계가 있다. 어느 날 문득,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분들을 보니 중년급 여성들은 캐셔 혹은 매대에서 일을 하고 있고 노년급 여..
제가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함께 하시는 분은 명스페이스의 이명진 대표님이십니다. 3월동안 기획, 녹음을 했고 4월 1일 오픈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 날이 만우절이더라구요.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였답니다~~ 먼저 iblug에 올려 공개했고 뒤이어 아이튠즈에 등록했죠. 그리고 지인 분께서 알려주신 Soundcloud에 올렸고 어제 팟빵에 올렸습니다. 아이폰 유저이시라면 Podcast 앱에서 '푸드시스터즈'나 '음식여행'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혹은 iblug 앱을 다운받으셔서 마찬가지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들어보시고 재미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하하핫. http://foodsister.iblug.com
지난 3월부터 준비하고 녹음했던 팟캐스트를 오늘 공개합니다. ^^ 컨셉은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이며 주제는 '음식여행'입니다. 30분정도의 분량이며 일단은 2주에 한 번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1부는 음식탐구생활로 음식의 '세계와 취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세계와 취향'은 방송을 들어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수 있습니다. 또는 '세계와 취향, 이것만 알아도 탐구생활이 재미있어진다'라는 글을 참고하셔도 되요. 2부는 시식본능으로, 제가 소개하는 맛집인데... 그 맛집 기준이 좀 남다릅니다. 저는 맛이 좀 떨어져도 재미있으면 맛집으로 선정합니다. 착한식당이 아니여도 전반적인 컨셉이 좋으면 맛집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팟캐스트가 인기가 많아지면 이렇게 선정한 식당에서 번개 치겠습니다. ^^ ..
약 한 달 쯤 됐을까? 팟캐스트를 출범시키기 위해 작업을 해왔다. 그리고 어제 '팟빵 스튜디오'에서 리허설을 가졌다. 이제 샘플 한 번 들어보고 다듬어서 다시 녹음하고 팟캐스트를 본격 시작하려고 한다. 아직은 이런 저런 상황 상 2주일에 한 번 발행이 되겠지만 호응도가 높고 생산성이 높다면 좀 더 자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 팟캐스트는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라는 모토 아래 일상생활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하는 여행에 '음식'을 접목시키는 것으로 주제는 '음식여행'이다. 어떻게하면 이 음식여행을 잘해볼 수 있을까... 를 제시하는 것으로 단순한 맛집 소개라기 보다는 음식 세계의 다양한 취향을 소개하는 팟캐스트라고 보면 될 듯 싶다. '세계와 취향'에 대해서는 첫 방에 설명이 되어질 예정. 팟빵 ..
오늘도 꽃보다 누나를 보았다. 10시 넘어서 하는 줄 알았는데 쓰봉, 벌써 하고 있더라. '응답하라 1994'가 끝나서 그런지 10시 전에 이미 하고 있었던 거 같다. 오늘은 거의 김희애가 주인공이었는데... 그 풍경, 도시의 모습을 보니 정말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어졌었다. 특히나 중세도시의 모습을 고스란히 살리고 있는 그 곳. (지역 이름은 까먹었음 -.-) 물론 나는 음식여행 컨셉으로 돌아다닐 것이다. 그렇게 각 나라마다 혹은 각 도시마다 책 한권씩 뚝딱뚝딱 써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위드푸드 매거진 메뉴에도 차곡차곡 나라별, 도시별로 여행기를 올려놓으면 정말 멋지겠다는 생각도 했다. 근데... 여행비는 뭐 하늘에서 떨어지냐고. 또 여행하는 동안 못 번 돈은 어디서 충당하냐고. 항상 이런 문..
제가 대표로 있는 '먹는언니 컴퍼니'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그동안 블로그에서 꾸려왔는데 뭔가 정리가 안 되는 느낌이여서 후다닥 만들었습니다. 먹는언니컴퍼니는 음식 중심으로 스토리마이닝/텔링을 하며 이를 중심으로 사진촬영, 웹구축(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을 하고 있으며 스토리 중심으로 CI/BI, 패키지, 캐릭터 등을 협력업체와 함께 제작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먹는언니 컴퍼니 홈페이지 : http://foodsistercompany.com 먹컴 홈페이지는 XE로 만들어졌는데요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또 어떻게하면 만들 수 있는지를 미약한 제가 설명해드리고 있어요. 아는만큼. 하수이긴 하지만 그래도 필요하신 분들을 위하야. [ 여기 ]를 클릭하세요. 먹컴에서 주로 하는 일은 스토리마이..
'음식여행'이라는 주제로는 첫 강연. 의미깊다. 그동안 그저 좋아서 했던 국수 관련 공부들이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 사건이었다. 물론 공부는 이제 시작이고 평생동안 계속 해나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도 분명 중요하다. 간단히 내용을 요약해보자면, 나는 미식가도 아니고 열심히 먹으러 쫒아다니는 사람도 아니다. 그저 소소한 음식여행자일 뿐이다. 여행이라는 게 그렇지 않은가. 풍류를 즐기며 시간이 될 때 유유자적. 물론 사람에 따라 여행이라는 개념이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 입장에선 빡세지 않은 그런 종류의 것이다. 2011년 중고나라소심녀(사진담당)와 1년동안 다녔던 국수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그 와중에 발견했던 것, 그리고 궁금해했던 것들을 나름 공부를 하면서 풀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