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즉석떡볶이와 화덕피자를 엮은 가게들이 늘어나고 있는 느낌이다. 하필이면 왜 즉석떡볶이와 화덕피자지? 라는 의문이 생겨서 한 번 방문해보기로 했다. 울 동네에도 서로 다른 브랜드 2개가 영업 중이었다. 그 중에서도 떡볶이 관련 가게만 4곳이 모여있는 한 작은 골목에 위치한 '바울아저씨'네를 가보기로 했다. 떡볶이로드는 '먹는언니컴퍼니'와 인터넷 떡볶이 가게 '레드홀릭'이 함께 만듭니다. 컨텐츠 제작문의 : http://foodsistercompany.com/story 들어가기 전부터 예상했지만 떡볶이와 함께 피자 한 판을 둘이서 먹는 건 무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맞았다. 메뉴판에는 2-3인분이라고 쓰여있지만 셋은 족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즉석떡볶이 + 고르곤졸라 화..
어제는 중고나라소심녀가 낮부터 맥주를 마시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웬 낮술? 차나 마시라고 했건만 자신은 오전부터 책장에 페인트 칠을 해서 시원하게 맥주를 하고 싶다나 뭐라나... 그래서 '넌 마셔라, 난 차나 마실께' 이러고 나갔는데 나를 이끈 곳은 다름 아닌 베트남 쌀국수집. 갔더니 음료는 콜라, 사이다, 오렌즈/망고 주스밖에 없었다. 그걸 마시느니 차라리 같이 맥주를 마셔주는 게 나을 것 같아 500cc를 시켰다. 안주는 돼지숯불 숙주볶음이었던가? 나는 500 한 잔을 마셨지만 중고나라소심녀는 3잔을 벌컥벌컥. 대단한 여자. 그리고 나는 그녀는 다이어트 최대의 적으로 선포했다. (이 날 난 약 6-7km를 걸어 먹은 것을 소모시키려 했다.) 그런데, 오늘. 요란하게 '카톡카톡~'거리며 폰이 울린다...
정말 많이 걸은 날이었어요. 경복궁을 1시간 조금 넘게 걸었거든요. 시간만 더 있었으면 더 둘러볼 수도 있었을텐데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해서 서둘러나오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3시 조금 넘게 들어갔으니... 경복궁은 역시 1-2시간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요. 박물관도 못가보고... 7시에 일정이 있어서 뭐라도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정독도서관 앞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새로 오픈한 죠스떡볶이가 목적이었는데... 자리가 없더라구요. 바글바글~ 그 앞쪽에 있는 국대떡볶이에 타격이 좀 있을 것도 같네요. 할 수 없이 국대떡볶이는 저번에 먹어봐서 이번엔 '호호분식'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즉석떡볶이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고 모듬떡볶이를 주문했는데 나중에 가격이 붙은 걸 보니 2인..
내가 레드홀릭을 안 것은 2007년 어느 날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끝나면 떡볶이 한접시를 먹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을 정도로 떡볶이 광이었던 나는 레드홀릭의 상품들을 보고 정말로 입이 떡 벌어졌었다. 참... 희한한 쇼핑몰이로고... 사리는 물론 단무지, 음료수까지 다 파네... 소스는 압구정동, 신당동, 신촌, 이렇게 3가지가 있고 떡도 일반 떡, 치즈가 들어있는 치즈떡, 고구마떡, 그리고 최근에 나왔다는 만두떡 등이 있다. 그 뿐이랴. 씻어서 포장배달해주는 야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어묵, 쫄면, 라면사리, 당면사리, 생면사리... 단무지까지 다 있다. 원하는대로 선택해서 구입할 수 있고 집이든 캠핑장이든 여행 중이든 집들이든 애들 간식이든 뭐든 다 커버할 수 있다. 레드홀릭의 한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