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하다 때는 2010년 봄, 나에겐 4학년 2학기였다. 마지막 수강신청을 하면서 졸업 후의 내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취직이란 거, 이제 내 몫이 아니였다. 아 물론 하고자 하면 할 수 있겠다. 전공이나 내 목표와는 동떨어진 곳으로의 취직은 가능하겠지만 이제와서 그러고 싶진 않았다. 그러다보니 내게 있는 카드는 ‘창업’ 뿐이었다. 내가 창업을 한 들 대기업은 절대로 못 될 것이고 해봤자 소기업, 그것도 아니면 1인기업이 될테니 어쨌든 들어두면 좋을 듯 싶어 ‘중소기업론’을 수강했다. 이 수업에서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행되었던 것으로 20세에서 39세까지의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창업을 하고자 하..
책 '스마트 소셜시대, 어떻게 창업할 것인가'의 저자 깜냥(윤상진)님은 나와 비슷한 창업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블로그시대를 마주하고 2000년대 중후반은 블로거 전성시대였다. 지금은 대중화되었다고나 할까? 여튼, 그 시절 블로그를 통해 브랜딩을 하고 전문성을 가져간 많은 분들이 창업에 성공한 케이스는 적지 않다. 나 역시 그런 부류의 1인이다. 깜냥님의 이번 책은 어찌보면 깜냥님의 창업 고군분투기를 일기처럼, 혹은 에세이처럼 조곤조곤 이야기하는 컨셉이다. 창업에 있어서 소셜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리고 스마트워크를 어떻게 실현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회사에 다니면서 투잡으로 시작하여 법인을 설립하기까지의 이야기. 나 역시 블로거로 시작하여 투잡을 하다가 '청..
거창한 제목을 붙이고 말았다. -.-; 사실 거창하긴 하지만 '경제적 자유' 어릴 때부터의 나의 간절한 욕망이자 로망이기도 했다. 비단 나 뿐이랴.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것도 이것이리라. 그렇기에 나는 그동안 1인기업, 작은회사, 무자본 사업(자본도 없으므로) 등과 같은 쪽에 관심사가 뻗혀서 관련된 책도 많이 읽고 뉴스도 많이 봐왔다. 그래서 생각 자체는 오래 전부터 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시리즈로 글쓰기를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된 계기는 한 편의 영화 때문이었다. 12월 31일에 본 가 그것이다. 시각적인 것은 정말로 무시 할 수가 없다. 오랜 세월 내 피부와 같이 나에게 겹쳐져 있던 '경제적 자유'에 대한 욕망 & 로망은 영화 속에 나오는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그리고 히말라야 등의 경치에 ..
먹는언닙니다. ^^ 지난 4월 30일에 저의 두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어제부터 책이 서울부터 서점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구요, 오늘은 보니 어느정도 깔린 듯 합니다. 제목은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입니다. ^^ 이 책은 절대로 창업을 권유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다만, 평생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현실에서 창업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해야하는 창업이라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창업을 하자는 것이 이 책의 주제로 2030세대를 위한 1인기업을 포함한 작은 회사를 위한 책입니다. 페이스북 : http://www.facebook.com/freestartup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2010년에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에 합격하여 '강남청년창업센터'에 ..
동업과 협업, 이 차이는 뭘까? 그리고 공통점은 무엇일까? 동업이란 한자 뜻 그대로 같은 일을 함께 하는 것이고 협업은 따로 또 같이, 자신의 업은 따로 있는 상태에서 나와 다른 업을 가진 사람과 결합해 사업을 해나가는 것으로, 일시적일 수도 있고 장기적일 수도 있다. 이 말은 동업은 한 배를 탄 사람이지만 협업은 서로 다른 배를 탄 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동업이나 협업이나 여럿이 함께 일을 해나가는 것이기에 참여자끼리 마음을 맞추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 나는 창업 초기에 동업 형태였지만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1인기업으로 거듭났고, 그 이후로는 협업을 계속 해왔다. 덕분에 동업과 협업의 경험을 조금씩은 해보게 되었는데 나름 내려본 결론은 동업과 협업은 형태..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의 저자 크리스 길아보가 2월 말에 한국을 방문합니다. 창업, 가진 게 없어서 시작하지 못하는 게 아니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상황보다 커다란 무언가를 가지려고 해서 크게 시작하려다보니 가진 게 없어서 못 한다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의 저자는 세계 175개국을 돌아다니며 '100달러' 미만의 자본을 갖고 창업해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2월 21일에 한국에 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죠. 저자 내한 강연 안내 제목 : 당신의 일자리를 스스로 창조하는 법 - 가진 게 없어서 못하는 게 아니다강연자 : 크리스 길아보/강혜구(역자)순서 : 크리스 길아보(돈과 기술이 없는 사람이 스스로 일자리를 창조하는 비결) 강혜구(창업 블루오션 전략 : 가치혁..
창업 3년차. 나는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소셜매니지먼트를 서비스 하고 있다. 그러나 가끔 이런 생각도 하는 게 사실이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도 있는데 내가 괜히 깝죽되고 있는 건 아닐까? 실은 이런 생각은 나 혼자만 하는 건 아니다. 내 주변의 사람들도 아직 완벽하지 않은데... 실력이 부족한데... 이런 생각으로 창업이 필요하면서도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서비스하라는 게 내 결론이다.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반드시 있다. 전문가 수준으로 비용을 받을 순 없겠지만 충분히 창업을 할 수는 있다. 게다가 실력이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고객에게 가치를 줄 수 있다면 전문가 수준으로 비용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만약 완벽한 사람만이 창업을 할 수 있다면 창업은 신..
라는 책입니다. 그만큼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한국으로 치자면 1인창조기업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책이었으며 지식서비스에 대한 여러가지 팁도 있기 때문에 아이디어도 많이 얻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해외사례이기 때문에 한국의 사정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놀랐던 것은 현재 제가 집필 중인 책과 그 방향성이 아주 유사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래도 1인창조기업에 대한 사람들의 방향성은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래도 전 한국의 사정에 맞춘 내용들이니까 좀 더 독자들에게 편안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주장(?)들이 늘어난다는 건 제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100달러로 세상에 뛰어들어라저자크리스 길아보 지음출판사명진출판사 | 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