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 타바스코를 좋아한다. 피자를 먹을 때나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을 때나 타바스코는 내 친구다. 요게 생각보다 비싼 편이라 어렸을 땐 귀한 소스였는데 요즘은 그나마 자유롭게 먹을 수 있다. ^^ 얼마 전에 타바스코에서 이벤트를 열었었다. 나로써는 참여해야할 이유가 있었다. 왜? 좋아하니까. 어렸을 때 마음 껏 먹지 못한 서러움(?)이었을까? 덥석, 참여하고 말았고 당첨됐다. 앗싸라비아~ 사실 어떻게 진행되는지 무지 궁금했다. 아니... 당첨자가 100명은 된다는데 그만큼 사는 지역도 다를 것이고, 치킨과 타바스코를 어떻게 배달해준다는거지? 하지만 나의 의문은 '경비실에 맡겨놨다'는 택배기사님의 문자를 받고 택배를 찾아온 후 알게되었다. 작은 박스엔 타바스코가 들어있었다. 아하~ 따로따로 오는거..
어제는 이니셜C의 소박한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내년에는 변화가 있을 예정이지만... 어쨌거나 2010년은 가는 거고 2011년은 오는 거니까 조촐하게나마 맥주 한잔 하기로 했죠. (변화에 대해서는 내년에 말씀드릴께요. ^^;) 장소는 논현 영동시장 내 '삼통치킨'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뭘 구워먹거나 끓여먹는 쪽으로 가고 싶었는데 과반수 이상이(그래봤자 셋 중 둘) 치킨을 원해서 말이죠. 양념반, 마늘반입니다. 마늘치킨은 좀 달달해서 제 입맛에는 별로였지만 젤리팀장은 맛있다고 칭찬했어요. 전 마늘맛이 강한 걸 더 좋아합니다. ^^ 양념치킨은 매운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맵더라구요. 입 안이 후끈 달아오르던데요. 쿄쿄. 함께 시킨 을지로골뱅이입니다. 양은 꽤 푸짐해보입니다만 핵심포인트인 골뱅이는 푸짐까지는 ..
생각해보면 가든파이브 내에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물론 works관에 있는 '사랑방'같은 곳은 삼겹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주나 병맥을 마실 수 있지만 생맥까지는 팔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아직 가보지는 않았지만 Tool관에 생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 하나 있는 것 같긴한데... 어쨌거나 생맥을 마실 수 있는 곳이 드문 편이다. 그래서인지 works관 2층에 위치한 '디디치킨'엔 사람들이 많았다. 디디치킨은 닭고기로 유명한 하림의 그룹사라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디디, 즉 DD치킨일까 싶어 홈페이지를 살포시 방문해보았다. 그렇다. 딜리셔스 앤 딜라이트. 우리가 먹은 치킨은 후라이드 한마리였는데 14,000원이었다. 맛과 가격에 그닥 놀랄 수준은 아니였던 거 같..
이 글은 동현아빠님의 협조로 쓰여집니다. 홍대에 있는 라는 인도식 레스토랑입니다. +---------------------------------------------------+ 인도식 전통 빵인 난(Nan)굽는 영상에 이어 탄두리치킨을 굽는 영상입니다. 난 처럼 뭔가의 퍼포먼스가 있는 건 아니지만 궁금하셨던 분들에겐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궁금했구여. 관련 글 : 2009/01/12 - 인도 전통빵, 난(Nan) 탄두리에 굽는 영상 저번에 먹었던 탄두리치킨의 모습을 잠깐 볼까요? 뻘건 게 일반적인 탄두리치킨입니다. 탄두리는 인도식 화덕의 이름이라 탄두리에서 구운 치킨은 다 탄두리치킨이라고 해도 되는 것 같긴합니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탄두리치킨은 보통 소스가 빨개요. 이 탄두리치킨을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