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의 소문난 라멘집을 샅샅이 찾아 드립니다! 라는 타이틀의 만화 . 언젠간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만화였다. 어제 아주~ 오랜만에 책대여점에 갔었고, 덕분에 빌려보게되었다. 일단 스토리의 출발점은 이렇다. 라멘매니아이자 트럭운전수인 토도로키 멘타로가 트럭을 운전하고 가던 중 길가에 쓰러진 한 청년을 만나게된다. 알고보니 이 청년, 참으로 불쌍한 인생이었다. 어릴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곰 목장에 다다라 온갖 고생을 하며... 이건 좀 뻥이고, 여하튼 그 비슷한 삶을 살다가 우연히 먹게 된 라멘 한 그릇에 훅~ 빠져 그길로 일본 전국의 맛있는 라멘을 먹어보자 생각하여 있는 돈 탈탈 털어 라멘여행을 떠난다. 그러다 돈이 떨어져 굶다가 쓰러져 멘타로에게 발견된 것. 그 청년의 이름은 카에 타마키치. 이로써 ..
홍대입구 극동방송국 옆에 위치한 하카타 분코는 정말 유명하더군요. 1시간을 기다려 먹었다는 사람들이 수두룩 할 정도였습니다. 저는 브레이크 타임 직후에 갔기 때문에 줄은 서지 않았지만 우리가 차지한 마지막 테이블이 입구 바로 앞에 있던 탓에 사람이 들락날락할 때마다 바람이 들이닥치는 것을 고스란히 맞아야했습니다. 메뉴는 3가지 밖에 없었습니다. 청라멘, 인라멘, 차슈덮밥. 셋이 간 우리는 각각 하나씩 시켰죠. 오픈된 주방에서 일본어로 우렁차게 주문을 받고 조리를 합니다. 일본식 식당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긴한데 저는 그 모습이 참 마음에 듭니다. 마구 움직이셔서 제대로 나온 사진을 못 건졌습니다. 뭔가 생동감 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실력이 좀처럼 늘지가 않네요. 늘 정보위주의 사진찍기를 외쳐..
드디어!!!! 일본에서 라멘을 먹었습니다. ㅠ.ㅠ 허구헌 날 TV와 만화 등으로만 보아오던 진짜 일본에서 먹는 라멘~ 이렇게 용 한마리가 매달려있는 라멘집인데요, 한국사람들에겐 유명하더라구요. 다른 라멘집은 어디가 맛있는지 알 길이 없어 일단 이 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다들 먹는 그 집부터 공략해보는 게 좋잖아요. 이렇게 자판기가 있습니다. 제가 먹은 건 '일본라멘'인데 아예 한글로 적혀있었어요. -.-;; 가격은 600엔입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자판기에서 뽑은 식권을 가져다주면 라멘이 나오죠. 사진 속에 대접은 김치입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여긴 김치가 무료입니다. 일본에서라면 생각할 수 없는 구조죠. 그런데... 주문을 한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문득 고개를 돌려보니 라멘이 나와있는..
홍대입구역 2번출구 쪽에 위차한 자그마한 일본라멘집 '아리'에 다녀왔습니다. 요즘 이라는 다큐를 보고 있어서인지 라멘이 정말정말 먹고 싶었거든요!!!! 최근엔 일드 를 보고 있는데 파스타가 먹고 싶어 죽을 지경입니다. 전 분명... 죽으면 땟깔이 무척이나 고울거에요.(귀신계의 얼짱?) 이 작은 입구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3개, Bar가 하나 있습니다. 사장님이 요리, 서빙, 계산까지 모두하시더라구요. 1인 기업가이신 듯 싶네요. 의 두 남자가 감탄을 하며 먹었던 그 장면들을 생각하며 미소차슈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그 차슈!!! 미소차슈라멘입니다. 짜거나 싱거우면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큰 기대를 품고 한 입... 기대가 너무 컸는지... ㅋㅋ 차슈는 사탕처럼 살살 녹지 않아요~ ^^;; ..
- 이 글은 '쿡펀'에서 '점심원정대' 행사를 기획하면서 쓴 식당 안내입니다. 논현역 근처에서 근무하시거나 생활하시는 분 중 일본 음식이 먹고 싶으시다면 '아지밀'을 한번 가보세요. 일본식 도시락, 각종 덮밥류, 라멘이 준비되어 있고 저녁엔 일본식 안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꼬치류도 많네요. ^0^ 먼저 소개할 것은 '네기 소유라면'입니다. 네기는 한국말로 파를 의미해요. 그래서 파와 숙주가 토핑되는데 이 토핑이 무한리필입니다. 제가 먹어보니 국물은 약간 매콤하구요, 차슈는 고소합니다. 제 취향엔 숙주와 파가 완전 많았으면 좋겠더라구요. 주문 시 많이 달라고 하심됩니다. 물론 먹다가 더 리필하셔도 됩니다. 기본세팅된 모습입니다. 반찬 역시 무한리필됩니다. 특이할 점은 점심시간엔 '셀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