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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시절에 함께 근무했던 임선배가 있습니다. 둘 다 회사를 퇴사하고서도 간혹 연락하고 만났었는데 최근 7-8년 동안은 연락이 끊어진 채 지냈었지요. 그러다... 외국어공부 블로거이신 '선현우'님께서 임선배랑 인터뷰를 했다며 연락처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몇 달 전에 임선배의 책 '넌 소피라코폴라에 가봤니?' 라는 책을 보고 연락을 했죠. 그렇게 우리는 다시 연결되었답니다. ^^


넌 소피아코폴라에 가봤니?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임나경
출판 : 인디북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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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배는 '창업&프랜차이즈'라는 잡지 편집장을 맡게 되었다며 당시 굉장히 바빴습니다. 그리고 그 첫번째 책이 나왔고 겸사겸사해서 사무실이 있는 보문동으로 갔죠. 새로 이사를 했다는 사무실은 탐이 날 만큼 아기자기하고 이뻤습니다. ^0^




잡지를 보니 굉장히 충실하게 컨텐츠가 채워져있었고 제가 가보고 싶은 외식업체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그 많은 식당을 다 방문해서 먹으려면 들어가는 비용이 장난이 아닌지라 "우리 제휴하자"고 꼬셔보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사무실 아래에는 '화로백서'가 있었습니다. 창간호에 실리기도 했다는 이 곳은 양, 대창이 유명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우리가 그 식당으로 들어간 시각은 11시가 채 안되던 시각이었습니다. 그 시간에도 '갈비'는 좀 무리였긴 했지만 임선배는 모처럼 왔다고 갈비를 시켜주시네요. 호호호~~



기본 반찬들 나와주시구요... 기본반찬들에 청양고추들이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매콤한 맛들이 깔려있습니다. 물론 매운 맛을 좋아하는 전 맛있게 먹었죠. ^^




갈비가 나왔습니다. 정말 낮부터 갈비를 먹는 건 오랜만... 이 아니라 처음이 아닐까 싶어요. 냉면을 먹으며 반찬처럼 갈비를 먹었던(?) 기억은 있습니다만... (관련 글 : 2010/06/28 - 갈비와 물냉의 조화는 끝내줘요~ - 송추 가마골 )




'포스퀘어'를 이용하여 갈비 먹는다고 자랑하니 댓글이 달립니다. 연동을 시켜놔서 페이스북으로 올라간 상황입니다. 철산초속은 울고 있습니다. ;;





고기는 야들야들 연하더라구요. 홀랑홀랑 입으로 가져가면서 발랑발랑 순식간에 다 먹어치웠네요. 갈비를 뜯으면서도 전 연신 '제휴'하자고 외쳤습니다. 아는 잡지에 나와있는 외식업체 중 괜찮은 데 좀 연결해달라. 밥만 주면 된다... 뭐 이럼서리...;;;

나중에 정식으로 제휴를 맺게되면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창업 & 프랜차이즈'와 '먹는 언니'~ 영원하라~~~

ps. 제가 아무리 육식주의자이긴 하지만 요즘 너무 고기를 먹고 다니네요. 유기농 한식 뷔페인 '청미래'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몸을 좀 중화시켜야...;; (관련 글 : 2010/11/30 - 70여가지 유기농 요리를 마음껏, 유기농한식뷔페 청미래(신천역) )

- 화로백서(보문동점)
02-921-7740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1가 9-1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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