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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에서 원당국수를 먹고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약간의 수다를 떨다가 중고나라소심녀와 저는 소화도 시킬 겸 합정역을 지나 상수역 근처에 있는 '74번지'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한 30분 걸리더군요.
'74번지'는 닭칼국수, 비빔국수, 닭계장 이렇게 딱 3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곳인데요, 빌라의 반지하층을 터서 만든 재미있는 곳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브레이크 타임이였어요. 조금 기다리기로 했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식당에 브레이크 타임은 필요한 것 같아요. 식당 입장에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시다시피 가게 앞에 식권 자판기가 있습니다. 지폐나 신용카드로 식권을 먼저 구입한 후 식당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는 형식이에요. 자판기 역시 브레이크 타임땐 같이 쉽니다.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조용한 편이구요, 기다리면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 무심히 지나가는 녀석입니다. 모습도 제대로 안 나왔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어느 덧 끝나고 직원 분들이 비가 오는 걸 늦게 알고 부랴부랴 천막을 치는 모습입니다. 저는 비를 피할 겸 앞에 있는 정자에 있었거든요. 거기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나름 멋을 내본다고 전봇대를 오른쪽에 넣고 위로는 정자의 지붕을 넣어봤는데 사진이 별로네요. 된댱. -.-;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주문하면 이렇게 각각 나옵니다. 밥 한덩이가 함께 나오는 게 정말 맘에 들었어요. 국수를 먹을 땐 뭔가 밥을 조금미라도 먹고 싶어지거든요. 전... 그래요. ;;
닭칼국수입니다. 음~~~ 국물이 맛있어요. 비오는 날이라 더 맛있었어요. 중고나라소심녀는 나온 밥을 말아먹으며 좋아합니다.
비빔국수에 새싹이 가득합니다. 이거 맛있더군요. 많이 맵거나 달달하거나 그런 건 없지만 새싹과 함께 먹는 맛이 상쾌하다고나할까? 함께 나온 밥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양념이 되어있긴 하지만 담백한 편입니다.
이 곳이 제 마음에 든 커다란 이유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소품도 소품이지만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을 때 보일러가 돌면서 뜨거운 물이 나오더라구요.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이곳 저곳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식당이였습니다.
전 이런 거 좋아해요. :) 물론 맛은 기본~
장소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 사이의 공간이 좁은 편이지만 국수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편입니다.
74번지는 이 곳의 주소라고 하네요. 그리고 가게 내에 전화가 없어서 전화번호를 적어드릴 수가 없네요.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관련 글 : 2011/03/24 - 부담없이 한 그릇 후르르륵 뚝딱~ 합정동 원당국수
'74번지'는 닭칼국수, 비빔국수, 닭계장 이렇게 딱 3가지 메뉴만 판매하는 곳인데요, 빌라의 반지하층을 터서 만든 재미있는 곳입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브레이크 타임이였어요. 조금 기다리기로 했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식당에 브레이크 타임은 필요한 것 같아요. 식당 입장에서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보시다시피 가게 앞에 식권 자판기가 있습니다. 지폐나 신용카드로 식권을 먼저 구입한 후 식당으로 들어가 주문을 하는 형식이에요. 자판기 역시 브레이크 타임땐 같이 쉽니다.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조용한 편이구요, 기다리면서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 무심히 지나가는 녀석입니다. 모습도 제대로 안 나왔네요.
브레이크 타임이 어느 덧 끝나고 직원 분들이 비가 오는 걸 늦게 알고 부랴부랴 천막을 치는 모습입니다. 저는 비를 피할 겸 앞에 있는 정자에 있었거든요. 거기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나름 멋을 내본다고 전봇대를 오른쪽에 넣고 위로는 정자의 지붕을 넣어봤는데 사진이 별로네요. 된댱. -.-;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입하고 주문하면 이렇게 각각 나옵니다. 밥 한덩이가 함께 나오는 게 정말 맘에 들었어요. 국수를 먹을 땐 뭔가 밥을 조금미라도 먹고 싶어지거든요. 전... 그래요. ;;
닭칼국수입니다. 음~~~ 국물이 맛있어요. 비오는 날이라 더 맛있었어요. 중고나라소심녀는 나온 밥을 말아먹으며 좋아합니다.
비빔국수에 새싹이 가득합니다. 이거 맛있더군요. 많이 맵거나 달달하거나 그런 건 없지만 새싹과 함께 먹는 맛이 상쾌하다고나할까? 함께 나온 밥은 양념이 되어 있어서 더 좋았어요. 양념이 되어있긴 하지만 담백한 편입니다.
이 곳이 제 마음에 든 커다란 이유는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소품도 소품이지만 화장실에 가서 손을 씻을 때 보일러가 돌면서 뜨거운 물이 나오더라구요.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좁은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이곳 저곳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식당이였습니다.
전 이런 거 좋아해요. :) 물론 맛은 기본~
장소가 크지 않아서 테이블 사이의 공간이 좁은 편이지만 국수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은 편입니다.
74번지는 이 곳의 주소라고 하네요. 그리고 가게 내에 전화가 없어서 전화번호를 적어드릴 수가 없네요. ;;
74번지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74
닭칼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9-74
닭칼국수 6,000원
비빔국수 6,000원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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