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홍합탕, 매운 국물과 함께 먹으면 맛있어요, 스파이스 테이블(이태원)

지난 수요일에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스파이스 테이블에서 5만원어치 상품권을 후원해주신 덕분인데요, 그래도 참여를 하실 줄 알았는데 1분 밖에 신청을 안하셔서... 아... 나의 영향력(?)이 이 정도인가... 이러면서 잠시 좌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막상 음식을 마주하고 보니 둘이서도 충분히 5만원어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자아자!!! 우린 이래~!

스파이스 테이블 내부의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그지 같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제가 블로거라도 허구헌 날 삼각대까지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지라... 사진이 그지같아도 맛까지 그지같았던 건 아니였으므로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 __)~

암튼간에... 이번에 스파이스 테이블을 방문하니 시원시원하게 테라스가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그간 날씨가 좀 더웠죠? 식당의 4개의 벽 중 2개의 벽이 뻥 뚫리니 아주 좋더라구요.

 

번개에 나온 agzak님과 함께 매운홍합탕을 기본으로 시키고 저는 '블랙빈 해산물 볶음면'을 agzak님은 '레드 커리 치킨 펜네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이것으로 5만원이 훌쩍~~

사진이 좀 안 좋아서 나름 뽀샵을 했습니다만... 그 맛의 느낌이 하나도 안 나오네요. 홍합만 따로 먹는 것보다는 국물과 함께 먹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한꺼번에 후다닥 홍합을 까놓고 국물과 함께 떠 먹었습니다. 흐흐.

이건 마늘빵과 함께 나온 '레드 커리 치킨 펜네 파스타'입니다. 약간 매운맛입니다. 제가 안 먹은 음식이라 사진으로만 소개합니다.

이건 제가 먹은 '블랙빈 해산물 볶음면'입니다. 제가 볶음면을 좋아해서요. 근데 어쩐지 블랙빈이 안 보이는 것 같네요. 까만 구석도 없고. 물어보니 블랙빈 줄기를 사용했다고 하네요. 어쩐지 안 까맣더라... ^^

맛은 좀 달달한 편이네요. 계란 맛이 많이 나구요. 전 전에 먹었던 '상하이 파스타'가 더 맘에 듭니다. 하지만 매운 홍합탕이랑 같이 먹을거라 볶음면을 시켰는데 홍합탕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 나쁘진 않습니다.

'블랙빈 해산물 볶음면'은 면빨이 넙적합니다~ 넙적넙적~~

agzak님도 매운홍합탕이 참 맛있다고 평해주셨습니다. 가격이 좀 쎄서 그렇지... 25,000원입니다.... 쿠헉.

일단 전 스파이스 테이블 전 메뉴를 다 먹어보는 게 목표입니다. 아자아자!!!

스파이스 테이블
02-796-0509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23-1

매운홍합탕 25,000원 / 블랙빈 해산물 볶음면 15,000원 /
레드 커리 치킨 펜넨 파스타 13,000원

 

이태원 '스파이스 테이블'은 먹는 언니의 파트너입니다. 궁금한 것이 있거나 건의사항, 불편사항 등이 있으시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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