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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2월에 '게릴라 가드닝'이란 책을 구입했었습니다. 그 때 사은품으로 함께 온 녀석이 있었는데 그게 '리틀가든 백'이라는 해바라기 씨앗을 심어 키울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다이소에서 살 수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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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당시에는 좀 추운 듯 하여 얼마 전에서야 비로소 심어볼 수 있었죠. 해바라기 씨앗이 2개 들어있어 둘 다 심었는데 한 녀석만 살아남았습니다.
위 사진은 5월 13일에 찍어 제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입니다. 그리고 그저께 사진을 한 장 더 올렸드랬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5월 26일 오전. 요술상자님께서 '심은 자가 관리하지 않는다'며 '해바라기 넌 사실 상 먹는 언니에게 버려진 것이야. (드라마 선덕여왕의) 비담과 같은 케이스지'라고 궁시렁 거리시며 해바라기를 옮겨 심어주셨습니다. ^^;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이 먹기만 하는 못난 먹는 언니를 어찌해야할지... 근데 비담을 거기에 왜 갖다 붙이시는지...
해바라기를 봉지(?) 안에서 꺼내보니 뿌리가 봉지 가득합니다. 답답했을 것 같네요. 더 넓은 곳으로 옮겨주었으니 더욱 열심히 자라 내 키를 넘어서길... 넌 해바라기니까!
요술상자님은 '사실 나는 대충 하는 사람이야'라고 이야기하시며 비주얼이 좋지 않아 보일 것을 염려하는 듯한 발언을 하셨습니다. 걱정마세요. 저 같은 사람들은 그 딴거 절대 몰라봐요.
이렇게 완성. 다음 주엔 얼마나 더 자랄지 두고볼 겁니다. 비록... 심어놓고 관리하지 않은 나지만... -.-;
함께 소개하는 요술상자님의 식물상자 몇 개. 요술상자님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 것을 종용하고 있는데 '생각해볼께'만 여러 달 째입니다. 뜻이 있으면 하시겠지요. ^^
청경채들 입니다. 얼마 전에 이 곳으로 옮겨 심더군요. 씨앗에서 이렇게 자란다는 게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무심코 심었던 돼지감자에서 나온 줄기들. 어마어마하게 자랍니다. 근데 이거 나중에 돼지감자가 생길까요?
상추들. 몇 번 뜯어 먹었습니다. 요즘은 쌈 싸먹는 재미를 붙였거든요. 통 가득 뜯으면 한 끼에 다 쳐묵쳐묵입니다. 특히 미니배추는... 거의 전멸입니다.
먹는 언니의 페이스북으로도 놀러오세요. http://facebook.com/foodsis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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