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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 & 새언니가 사업확장에 나섰습니다. 수제 레몬차, 유자차를 만들어 판매하는 쇼핑몰이죠. 원래는 오디오 매니아인 사촌오빠가 일산 MBC 근처에서 수년간 운영해오고 있는 <소리가 있는 동네(줄여서 소동)>이라는 음악카페에서 음료로 판매하던 건데 반응이 좋아서 똑 떼서 쇼핑몰로도 판매하는거죠. 물론 카페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 글 : 2007/03/17 - 오디오매니아가 차린 소리카페 [소동(소리가 있는 동네)] 



카페, 소리가 있는 동네



몇 달전 쇼핑몰을 열고 싶다며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블로거니까 이 세계는 어떤지 궁금했던거죠. 그래서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사실 전 블로거이기도 하지만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업으로 하고 있기도 합니다. 먹는언니 컴퍼니가 그것이죠.(깨알홍보;;)


사촌오빠는 '정직'을 무기로 운영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직접 찍었는지, 아니면 어디서 퍼왔는지 알 수 없는 제작과정 사진은 찍지 않겠다며 있는 그대로 작업장을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레몬도 수차례 씻고, 건조하고 또 직접 썰어서 차를 담는 모습까지 공개하겠답니다. 그래서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먹는언니 : 그거 좋지!! 근데 시간이 흘러도 그렇게 해야돼! 그래야 의미있어.

사촌오빠 : 시간이 가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도록 하기 위해 공개하는거야. 난 그게 옳다고 봐. 


새언니 : 하나하나 손으로 써는 게 얼마나 힘든데... ^^;

사촌오빠 : 그래도 맛을 위해선 그렇게 해야해. 

새언니 : 그렇긴 해~ 최선을 다해야지!



그러더니 진짜 사진을 올려놨습니다. 직접 보실람 [ 여기 ]를 클릭하세요.





그러면서 메인에 떡하니 부부사진을 걸어봤습니다. 먹는 건 누가 만드는 지 알아야한다나요. 울 사촌오빠와 새언니입니다. 공개했으니 소문내야죠. 하하핫. -.-; 





그러더니 '인사말'에도 또 다정하게 붙어서(?) 사진 찍었습니다. 연애시절부터 그렇게 붙어다니더니 여전합니다 그려~ 






현재는 레몬차와 유자차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레몬으로 담근 차를 만들어 소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던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름도 '꿈꾸는 레몬차', '꿈꾸는 유자차'입니다. 


이제와서 밝히지만 제가 제안한 이름은 '수제차 시스터즈'였습니다. 그리고 '레몬소녀', '유자소녀' -.-; 넘 명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제가 한 네이밍을 사랑합니다. 쿨럭. 






새언니는 그냥 마셔도 좋지만 숙취 후에 마셔도 좋답니다. 그래서 "왜요?"라고 물으니 꿀이 들어서 그렇다나요.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 생산한 꿀을 사양꿀이라 부르는데 그 꿀을 50% 넣고 레몬을 50% 넣어서 만든다고 합니다. 게다가 차로 우려먹고 남은 레몬은 소주에 담가두면 레몬소주가 된다는... +_+ 


우리 홍씨가 고집이 좀 쎕니다. 아마 사촌오빠도 고집이 쎌겁니다. 본인이 공개적으로 정직하게 레몬차, 유자차를 만들고 계속해서 일일이 슬라이스해서 제작할거라 약속했으니 그러리라고 믿습니다. 


길게 오래오래 사랑받았으면 좋겠네요. 주소 나갑니다. 


소리가 있는 동네 : http://dreamtea.co.kr (카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네요. ^^)

카페, 소리가 있는 동네 : http://sodong.co.kr 





먹는언니의 탐구생활  http://foodsister.net

먹는언니 컴퍼니 http://foodsistercompany.com

먹는언니 브랜딩 http://unnibranding.com

먹는언니 페이스북 http://facebook.com/foods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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