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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논현 평양면옥, 반찬 따위 필요없어

먹는언니 2015. 5. 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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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가봐야지했던 곳이다. 약속과 약속 사이에 시간이 생겨서 강남역 근처에서 버스타고 다녀왔다. 강남역 근처에 있는 내가 굳이 밥 먹으러 버스타고 이동할 성격은 아니지만 이번이 아니면 한참 미뤄질 것 같아서. 사실 평양면옥 근처에서 미팅이 잡힐 확률이 낮아서. 뭐 그런 저런 이유로. 




평양면옥의 본점은 의정부에 있단다. 장충동에 있단다. 보통 이렇게 육수가 맑고 파가 송송 썰려있는 비주얼을 가진 평양냉면을 ‘의정부 계열 평양냉면’이라고 한다. 을지면옥과 필동면옥을 먹어봤기에 여기도 궁금했던 게 사실이다. 의정부 본점에 가보고 싶긴한데... 언젠간 가겠지 뭐.  ( --> 잘못 알고있었네요. 이름이 같아서 그랬나봅니다 ^^; 댓글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분들은 여기에 고춧가루를 뿌려서 드시기도 한다. 하지만 난 그냥. 

몇 가지 포인트만 말해보자면... 아, 이것은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1. 의정부계열 평양냉면을 먹었을 때 받았던 느낌과는 살짝 거리감이 느껴졌다.  --> 어쩐지 좀 이상하더라구요.
2. 하지만 육수는 맛있어서 꽤 마셨다능... 
3. 수육은 맛있다. 맨날 혼자가서 수육을 따로 시켜먹질 못했는데 언젠간 떼로 가서 수육 한 접시 시켜먹고 싶다. 
4. 이상하게 오이절임이 혼자 따로 놀았다.
5. 함께 나온 반찬들은 굳이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평양냉면 고유의 맛이 가려진달까?
6. 면수가 나왔다.




다음 주엔 내가 감동먹은 ‘필동면옥’에 가보기로 했다. 4-5명이 갈 예정이니 수육 한 접시 시켜볼까나? 역시나 값은 후덜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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