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기] 151008 화북천

- 화북천 #18

화북천은 별도봉 옆 곤을동 마을터를 지나 바다로 연결되어있는 하천이다. 검색해보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산 백록담에서 발원하여 화북동을 지나 바다로 흘러드는 하천 ([네이버 지식백과] 화북천 [禾北川]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이라고 한다. 

요즘 내가 빠져있는 게 있어서... (켜켜켜) 30분정도 시간을 내어 화북천에 다녀왔다. 조금씩 시간을 내서 화북천도 둘러볼 생각이다. 

위 사진을 설명해보자면 이렇다. 일단 ‘제2거로교’에서 찍었고 멀리 사라봉, 별도봉, 제주교육대학이 보인다. 화북천이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건 저 돌들인데 ‘천’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돌들이 쫙~~ 널려있다. 제주도 하천은 이런 것인가? 라고 느꼈던 그 하천. 다른 하천도 이런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다음엔 해지기 전에 가봐야지. 해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서 운동 나가는 시간이 애매해지고 있다. 

아래 사진은 언젠가 찍었던 별도봉을 배경으로 한 화북천의 모습. 바다와 만났다. :)

- 잡문가의 삶 #2

잡문가라 하더라도 제대로 된 잡문가가 되고 싶다. 글쓰기에 대한 목마름은 여전히 많고 고민도 많다. 어쩌면 내 능력이 요따만한지도 모르고... 어릴 때부터 느낀건데 능력은 요따만하면서 욕망은 이따만해서 어쩌냐고. 그 자체가 고통이라고 그랬었다. 욕망을 줄이든지, 능력을 키우든지. ㅎㅎㅎㅎ 생각해보면 굉장히 단순한 문제. 한꺼번에 하려고 하니까 안되는 것일 뿐. 어느 쪽이든 조금씩이라도 해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