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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에 처음 이 블로그의 문을 열고 10년이 흘렀습니다. 이제 11월이 오면 꽉 찬 10년이 되네요.
요즘 이 블로그에 글을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만큼 먹으러 다니지 않아서 그렇죠 뭐. 제주로 이사를 오고 어디 놀러가더라도 갔던 데 또 가거나 아니면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 위주로 다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예 도시락(주먹밥)을 싸가지고 오름을 다닐까 생각하고도 있어서 먹는언니라는 이름값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성격을 좀 바꾸려고 합니다. 없앨 순 없고, 또 다른 주제라고 해서 다른 블로그를 오픈하는 것도 그렇고 해서.
먼저 소소한 제주일상이나 국수여행(예전처럼 자주는 못 다니지만...), 그리고 '제주 식재료 여행' 등의 이야기는 네이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소통을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제 일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블로그는? 예전에 '먹는언니의 탐구생활'이라고 이름을 바꿨었지요. 그대로 이어갈까합니다. 하지만 팁이 되는 글보다는 그냥 제 공부일기를 쓰고자 합니다. 그리고 공부한 내용을 활용해서 전자책도 만들건데 그 이야기도 간혹 할까합니다.
공부는 우선 역사를 위주로 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제 주요 관심사가 그럴 뿐 궁금한 건 조금씩이라도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리고 '공부' 그 자체에 대해서도 고민을 할거구요.
저와 함께 '따로 또 같이' 공부하실 분들은 환영합니다. 비록 오프에선 뵙지 못하겠지만 온라인에서나마 같이 공부해요.
곧 추석입니다. 즐거운 명절되시고, 즐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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