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북 프로젝트를 하면서 더욱 더 절실히 느끼고 있는 정체성. 미니북일지라도, 아니 오히려 미니북이기에 더욱 더 한 권에는 하나의 주제를 또렷하게 담아내야한다. 나는 4명 동업으로 창업을 했다가 6개월만에 1인기업으로 변신했다. 동업은 참 어렵더라. 1인기업으로 전환하면서 '작가주의 소셜마케팅'을 내세웠다. 왜 '작가주의'라는 말을 갖다붙였냐하면 '나'라는 사람이 업체의 정체성을 또렷하게 나타내기 위해 쓴 글이라는 걸 강조하기 위함이다. 그냥 무조건 검색만 잘되는 글은 사양이다. 왜 초장부터 '정체성'이니 '작가주의'를 운운하는가. 이유는 '반성'이다. 나는 작가주의 소셜마케팅을 강조했으나 사실 블로그 체험단 등도 대행하곤 했다. 고객이 원했고, 또 작가주의를 내세운 컨텐츠 제작에 비해 '눈 앞의 돈'이..
-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지원하다 때는 2010년 봄, 나에겐 4학년 2학기였다. 마지막 수강신청을 하면서 졸업 후의 내 삶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다. 취직이란 거, 이제 내 몫이 아니였다. 아 물론 하고자 하면 할 수 있겠다. 전공이나 내 목표와는 동떨어진 곳으로의 취직은 가능하겠지만 이제와서 그러고 싶진 않았다. 그러다보니 내게 있는 카드는 ‘창업’ 뿐이었다. 내가 창업을 한 들 대기업은 절대로 못 될 것이고 해봤자 소기업, 그것도 아니면 1인기업이 될테니 어쨌든 들어두면 좋을 듯 싶어 ‘중소기업론’을 수강했다. 이 수업에서 ‘서울시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에 대해 알게된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시행되었던 것으로 20세에서 39세까지의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 중 창업을 하고자 하..
얼마 전에 '먹컴 패밀리' 대모집이란 글을 썼드랬다. 일반적인 형태로 공지를 하는 것 외에도 소위 말해 '물밑 작업'이라 할 수 있는 개별적인 모집도 병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자주 방문하고 이런저런 교류도 했던 '음악국수집'을 먹컴 패밀리로 맞이하게 되었다. 까하~~ 음악국수집은 테이스트 로드에도 나왔다능. 음악국수집은 현재 2호점을 역삼역 근처에서 준비하고 있다. 1호점보다 많이 넓어진 공간으로 '음악'에 더 초점을 맞출거라고 한다. 인테리어의 많은 부분을 직접 하고 계신다는데... 1호점을 꾸며놓으신 걸 보면 2호점 역시 멋질 듯! 아래는 1호점의 모습. 먹컴 패밀리가 되면 다양한 소셜마케팅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소셜 마케팅 매니지먼트 브랜딩/마케팅 매니지먼트스토리 마이닝/텔링블로그/SNS 구축 ..
[Q] 블로그에 글을 매일 올리지 못하면 블로그를 안 하는게 나은가요? [A] 이렇게 저에게 물어보신 아티스트 한 분. 이 분은 가구 등을 작품형태로 만드시는 분인데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꾸준히 올려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핵심사업에 더 투자해야하잖아요?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 번도 좋습니다. 대신 관리는 매일 하셔야해요~ 처음에 방문자는 별로 없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블로그 오픈했다는 공지도 팬들에게 알리시고 꾸준히 블로그 주소를 노출하세요. 전시회든, 팜플렛에든.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브랜딩에 도움이 됩니다. [Q] 어떤 내용을 올려야하나요? [A] 같은 분이 또 질문 주셨습니다. 짧게 이야기를 해서 깊이있게..
책 . 무척 잘 정리된 책이다. 기업의 소셜마케팅을 하고는 있는데 별 효과가 없거나 준비 중인 곳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나는 오래동안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을 활용하고 있는지라 큰 어려움은 없지만 1인기업이나 작은 기업일 경우엔 힘들지 않겠나... 싶다. 적어도 소셜마케팅 담당자를 1명 이상 둘 수 있는 회사는 되어야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큰 회사 소셜마케팅을 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저자이다. 나쁘다는 건 아니고 이 책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팁을 주려는 것 뿐이다. ^^ 바꿔말하면 1인이상 소셜마케팅 담당자를 둘 수 있는 회사에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가 그득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작은회사에게도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개념을 잡고 ..
하루 늦게 씁니다. 사실 어제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저의 일을 늘 방해하는 악당 '뒹굴'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제거하느라 글을 못 썼습니다. (뒹굴은 능동적인 저를 흐물거리게 만드는 나쁜 녀석이에요. -.-;) 암튼... 이번 사과말랭이 프로젝트에선, 얘들을 어떻게 홍보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드렸는데 총 7분이 의견을 주셨어요. 그 중엔 살짝살짝 믹스하면 소셜마케팅으로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실행은 사과농장 대표님의 손에 달려있슴돠. (~ ..)~ 요딴 식으로 은근 강요를... 자자~ 장난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이런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1. 보관하기도 귀찮은(다른 과일에 영향을 줘서) 사과이니 말랭이로 먹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의견에서부터 줄줄이 나온 사과 패밀리. ..
제가 블로그에 가끔 제 창업스토리를 쓰곤하죠? 솔직하게 말해 처음에는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지만 지금은 그보단 저처럼 글 쓰면서 살아가고싶은 '행복한 밥벌이'를 꿈꾸는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저의 이야기를 쓰는 게 더 큽니다. (물론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쵸큼 있긴 있어요. ^^;) 그래서 아예 이런 시리즈물을 써보기로 했어요. 블로거로 시작해 블로그에서 무언가를 파는 형태가 아닌 글쓰는 것을 진화시켜 먹고 살려는 사람의 이야기. 이거 궁금하신 분들도 꽤 계시리라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일종의 먹사장의 행복한 밥벌이를 향한 에피소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저를 먹사장 내지는 먹대표라고 불러요. 잇힝~) 창업하고 1년 반이 지났어요. 정말 후딱 지나갔네요. 첨엔 먹는언니를 활용해서 외..
안녕하세요. 먹는 언니입니다. 꾸벅.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익사이팅컴퍼니'라는 이름의 공동PR/브랜딩 네트워크에 관한 설명회입니다. 제가 운영하는 '먹는언니 컴퍼니'에서는 2011년 3월부터 이름 그대로 익사이팅한 스타트업을 인터뷰해왔습니다. 제 블로그, 벤처스퀘어로 기사를 내보냈고 '북팔'을 통해서도 모바일북으로 2권을 출판했습니다. 2012년엔 조금 더 진화시켜보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2011년엔 제가 취재를 해서 알려드리는 수동적인 컨셉이었지만 2012년엔 익사이팅컴퍼니들이 직접 참여하는 능동적이자 쌍방향적인 컨셉으로 진행해보려고 해요. 또한 제가 지향하는 소셜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면서 이에 공감하고 동의하는 익사이팅컴퍼니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소셜마..
"내 생각이 곧 콘텐츠다!"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건 책, 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공감했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내 생각이 곧 콘텐츠"라는 데 깊게 공감을 하고 소셜마케팅의 출발점은 거기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소셜마케팅, 도데체 어떻게 하는거냐? 참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죠? 그 해답이 이 책에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강추합니다. 드래곤플라이 이펙트 (양장)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제니어 아커,앤디 스미스 / 김재연역 출판 : 랜덤하우스 2011.04.12상세보기 책에서는 대부분 비영리기업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만 철학이 있는 기업에서도 충분히 훌륭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니셜C'라는 회사를 창업하면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작은기업을 위한 소셜마케팅 서포터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