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는 한양대학교 글로벌리더쉽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업관련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상대로 창업 멘토링을 하는 시간이 있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지만(?) 그 전에 홍천에서 열렸던 1박 2일 창업워크숍에서 '먹는언니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는 내 소개만으로 나를 멘토로 섭외를 부탁했다는 학생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해보기로 했다. 그 학생은 음식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팀은 5-6개였고 한 팀당 2-30분씩 멘토링을 하게 된다. 나는 '스토리텔링, 온라인 브랜딩' 쪽이었고 다른 멘토분들도 있었는데 각각 경영전략, 세무 쪽 전문가셨다. 그렇게 1주일에 1번, 총 3회를 진행했었다. 진행하면서 한편으로는 대학에서 이렇게 창업지원이 빵빵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수업도..
드뎌 책, 를 다 읽었다. 4일동안 나눠 읽었는데 오늘, 이동시간이 길었던 관계로 해치웠다! 내 경우는 이동 시 음악을 주로 듣는다. 그런데 신경써서 읽어야 할 책들은 음악을 함께 들으면서는 도저히 읽을 수가 없다. 이럴 경우는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둘 중 하나만 해야하는데 순간의 달콤함 때문에 음악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독서일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의지력이 조금 더 강해졌달까? 과감히 음악을 끄고 책을 읽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오늘도 그랬다. 사실 는 음악을 들으면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어떤 날은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다가 책에 폭 빠져서 음악이 안 들리는 경험도 했다. 집중을 하면 주변의 소리가 잘 안 들리잖는가. 나는 '동족'이라는 개념을 잘 쓴다. 비즈니스에 있..
[Q] 블로그에 글을 매일 올리지 못하면 블로그를 안 하는게 나은가요? [A] 이렇게 저에게 물어보신 아티스트 한 분. 이 분은 가구 등을 작품형태로 만드시는 분인데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꾸준히 올려야 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핵심사업에 더 투자해야하잖아요? 일주일, 혹은 이주일에 한 번도 좋습니다. 대신 관리는 매일 하셔야해요~ 처음에 방문자는 별로 없더라도 말이죠. 그리고... 블로그 오픈했다는 공지도 팬들에게 알리시고 꾸준히 블로그 주소를 노출하세요. 전시회든, 팜플렛에든.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브랜딩에 도움이 됩니다. [Q] 어떤 내용을 올려야하나요? [A] 같은 분이 또 질문 주셨습니다. 짧게 이야기를 해서 깊이있게..
하루 늦게 씁니다. 사실 어제 프로젝트가 끝났는데 저의 일을 늘 방해하는 악당 '뒹굴'이 쳐들어오는 바람에 제거하느라 글을 못 썼습니다. (뒹굴은 능동적인 저를 흐물거리게 만드는 나쁜 녀석이에요. -.-;) 암튼... 이번 사과말랭이 프로젝트에선, 얘들을 어떻게 홍보하면 좋을까요? 라는 질문을 드렸는데 총 7분이 의견을 주셨어요. 그 중엔 살짝살짝 믹스하면 소셜마케팅으로 써먹을 수 있는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구요. 물론 실행은 사과농장 대표님의 손에 달려있슴돠. (~ ..)~ 요딴 식으로 은근 강요를... 자자~ 장난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이런 아이디어들이 나왔습니다. 1. 보관하기도 귀찮은(다른 과일에 영향을 줘서) 사과이니 말랭이로 먹는 게 낫지 않을까? 라는 의견에서부터 줄줄이 나온 사과 패밀리. ..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만큼 책을 사는 것도 좋아하는 나는 책을 내는 것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인간임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장벽이 낮아졌다고 해도 책을 사는 것보다는 책을 출판하는 게 더 어렵죠. 2009년에 블사조 프로젝트로 출판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엎어졌고 이번에 다시 기회를 잡아 다음 달에 책이 출판될 예정입니다. 으하하핫. 그런데 묘한 것이... 실력과 상관없이 책을 자꾸자꾸 내고 싶어져요. 정말 책을 좋아하는 인간인가봐요. 어쩌면 먹는언니 컴퍼니는 소셜마케팅의 탈을 쓴 컨텐츠 제작회사가 아닐까? 하는 의심도 들더군요. 흠... ^^a 그러면서 웹, 글, 브랜딩에 관한 많은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얘들을 이렇게 묶고 저렇게 묶어서 최대한 많은 묶음글을 내보고 싶다는..
제가 블로그에 가끔 제 창업스토리를 쓰곤하죠? 솔직하게 말해 처음에는 홍보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컸지만 지금은 그보단 저처럼 글 쓰면서 살아가고싶은 '행복한 밥벌이'를 꿈꾸는 분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저의 이야기를 쓰는 게 더 큽니다. (물론 홍보하고 싶은 마음도 쵸큼 있긴 있어요. ^^;) 그래서 아예 이런 시리즈물을 써보기로 했어요. 블로거로 시작해 블로그에서 무언가를 파는 형태가 아닌 글쓰는 것을 진화시켜 먹고 살려는 사람의 이야기. 이거 궁금하신 분들도 꽤 계시리라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일종의 먹사장의 행복한 밥벌이를 향한 에피소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사람들이 저를 먹사장 내지는 먹대표라고 불러요. 잇힝~) 창업하고 1년 반이 지났어요. 정말 후딱 지나갔네요. 첨엔 먹는언니를 활용해서 외..
※ 이 글은 KRX 시장감시위원회에 대한 홍보글입니다. KRX 시장감시위원회 UCC공모전에 참가한 많은 분들의 UCC를 보았어요. 사실 UCC를 만든다는 게 일반인으로써는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래도 재미있고 쉽게 주제를 전달하려고 애를 쓴 흔적이 보여서 재미가 있었습니다. ^^ KRX 시장감시위원회 블로그 : http://blog.naver.com/krxipc 먼저 간단하게 KRX 시장감시위원회가 하는 일을 보자면 증권시장에 있어서 건전한 거래를 지켜준다고 해요. 내부거래, 부당거래 등을 막아보자는거죠. 저는 증권거래를 해보질 않아서 주제가 굉장히 어렵게 다가오네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UCC공모전을 열었을테고 응모자들은 저 같은 사람들을 이해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을 했더군요. 덕분에 뭐..
조각보는 천이 귀하던 시절, 자투리 천을 모아 정성스레 이어 만든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되던 용도는 보자기이며 밥상을 덮는 상보 등으로도 활용되었다. 부이미디어가 재탄생 시킨 '조각보'는 조금씩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그 안에서 삶을 녹여낸 서민들의 삶을 한올 한올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올의 이야기들은 조각조각이 모여 그 자체로 예쁜 문양이 되었던 조각보로 엮어져 다양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손을 흔든다. 조각보는 그렇게 전통시장, 우리동네의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대학시절 사회운동가였던 홍주선대표는 큰 조류가 아니더라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으며 2010년 8월 부이미디어를 설립하고, 이미 싹을 틔워놓았던 '조각보'를 2010년 11월 소셜미디어로 런칭했다. '조각보'는 흡사..
나이를 먹어도 어린 시절 동경했던 동화 속 세상에 대한 마음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그 때문에 '소인국테마파크'에 기대를 했었습니다. 뭔가... 그 안에 들어서면 걸리버와 같은 기분이 나면서 굉장히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일단 소인국테마파크에는 유명한 세계의 건축물들이 축소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쩐지 그 축소 비율이 제각각인지라 그 규모를 짐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물론 축소비율은 적혀있지만 비슷비슷한 크기로 줄여놓은지라 그 비율이 일률적이지 않았거든요. 좀 아쉬웠습니다. 재미는 있었지만 감동적이진 않았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선 소인국이라는 테마와 전혀 상관없는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그나마도 관리가 잘 안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물론 소인국테마파크를 조성하는데 비용이 ..
먹는 언니는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걷기보다 말하기와 읽기가 더 빨랐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걷기가 빠르면 언어 쪽이 좀 느리고 언어 쪽이 빠르면 운동 쪽이 조금 느리다고 하더군요. 믿거나 말거나지만요. 사실 저희 집안 내력으로 보자면 글이나 책을 좋아하는 친척들은 거의 없습니다. 딱 한 분이 계시는 데 그건 외할머니였습니다. 외할아버지보다 붓글씨도 더 잘 쓰셨다는 외할머니는 소설도 몇 편이나 남기셨습니다. 읽어보진 못했지만요. ^^;; 그 외할머니의 유전자가 저에게 전해진 것 같아요. 물론 실력은 제가 한참 못 미치겠지만 전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참 좋아했고 글 쓰는 것도 참 좋아했습니다. Day 106 - I am a librarian by cindiann 좋아하는 것과 실력은 별개라..
호호호~ 페이스북으로는 미리 알려드렸는데,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있는 기업 중 20개 업체를 후보로 서면인터뷰를 했고 그 중 10개 업체를 선정하여 '성공스토리텔링'잡지에 실리게되는데 10개 업체 중에 끼게 되었어요. 호호호~ 그래서 오늘 추가로 인터뷰를 하고 사진촬영을 하시고 가셨네요. 저희만 인터뷰를 당할 수 없어서 저도 인터뷰를... 이노무 인터뷰 기질은... ;; (아 네... 인터뷰 실력을 더 업그레이드 해야하는 거 압니다. ^^) 사진은 강남청년창업센터의 한 곳이구요, 여자분은 저희를 인터뷰하신 실장님이십니다. 조명과 배터리 등을 주르르 가지고 다니시더라구요. 포토그래퍼이십니다. 이 업체도 작년에 여기 센터에서 회사를 운영하셨다고 하네요. 지금은 논현동쪽에 사무실이... 오옷! 우리도 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