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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천사섬의 분재공원에 다녀오다

먹는언니 2010. 10. 13. 17:56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지난 주말에 목포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가서 민어회도 먹었어요. (요즘은 블로그에 반말과 존대말을 함께 쓰네요. 이게 뭔지... 암튼 오늘은 존대말이 땡기네요. 앞으로 존대말로 계속 쓰려고 합니다. ^^;;)

2010/10/11 - 목포에서 민어와 농어회를 맛보다

목포로 들어가는 데 바다 위에 놓여있는 다리를 보게되었는데 그 다리 위로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더군요. 찾아보니 그 다리는 '압해대교'였고 그 다리와 연결된 섬이 바로 압해도였습니다. 

신안군은 육지와 붙어있는 지도읍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섬으로 이루어졌으며, 무인도를 포함하여 1004로 이뤄져있다고 하여 '천사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분재공원에 도착하니 공원 앞 주차장 바로 앞에 바다가 펼쳐져있더군요. 작은 배들은 고기잡이배들인지..  많은 수가 둥둥 떠 있었는데 정말로 멋졌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이라 손으로 바다물을 만질 수도 있습니다. 그게 참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주차장과 연결되어 있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위 사진처럼 분재공원의 입구가 보입니다. 입장료는 성인이 2,000원입니다. 사실 큰 기대하지 않고 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좋았습니다. 분재만 전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종류의 꽃밭도 조성되어있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삼림욕장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금이 봄은 아닌지라 꽃밭이 비여있는 곳이 많았습니다만... 가을에 피는 꽃들도 있을텐데 참 아쉽더군요. 분재도 전시회 기간이 아니여서 그런지 적은 수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만... 가을날 드라이브로 간 것 치고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봄에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압해대교를 건너 압해도로 진입하면 분재공원 표지판이 자주 눈에 보입니다. 그것을 따라 가면 무리없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지나는 길에 무화과와 낙지를 판매한다는 안내문을 자주 봤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낙지도 먹고 싶었으나 이미 민어와 농어회를 잔뜩 먹은지라 도저히 더 이상은 못 먹겠더라구요. (목포는 낙지죠!)

전남 쪽에 사시거나 여행가실 일이 있다면 가볍게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곳입니다.

먹는 언니의 먹고놀기, http://www.foodsister.net

먹고 노는 쪽을 공부하면서 컨텐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Food, Play 관련 컨텐츠(웹사이트, 책, 웹진, 잡지... 기타 등등)가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 ^^  foodsist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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