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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체인지링>을 봤습니다.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보는 습성이 있는 저는... 안젤리나 졸리인지도 몰랐네요. ;;; (너무 말라서였을까요? -.-a )





영화제목인 'Changeling'은 동화같은 곳에서 바꿔쳐진 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내일신문에 기고한 박상주님의 글에 의하면 아래와 같다고 하네요. [ 원문 보기 ]




전 Change라는 단어만 보고 뭔가 바뀐거구나... 라고만 알았지 이런 뜻인줄은 몰랐네요. ;; 어쨌든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영화를 보면서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보는 내내 정말 불편했습니다. 더구나 1928년이라는 시대적 배경 상 여성이 현재보다 더욱 차별받았던 시절인 만큼 더욱 어이가 없었죠. 

자기 아들을 못 알아보는 엄마가 있을까요?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항변하는 엄마에게 전문가들이 맞다고 했으니 니 아들이 맞다면서 우기다가 안되니까 정신병원에 처넣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영화를 보는 내내 얼마 전에 봤던 영화 '부당거래'도 생각나더군요. 한국에도 아직 이런 것들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꼭 공권력 뿐만이 아니라도 자신의 이익에 끼워맞추는 시각들이 난무하고 그에 맞춰 힘을 남용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에선 '킥'되고 싶네요.(영화 '인셉션'에서 꿈에서 깨어나기 위해 행하는 행동이 바로 '킥'이죠. '인셉션' 감상문도 써보려고 해요. ^^)

그런데... 꿈이라한들, 그 꿈에서 깨어난다한들... 또 다른 세상이 과연 긍정적이기만 할까요...?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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