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관상이나 풍수지리나 매한가지, 만화 <꼴>을 보고

올포스트를 통해 허영만님의 만화 <꼴> 1권을 득템했습니다. 사실 전... 현재까지 나온 전권을 다 득템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욕심이 넘 과했죠? -.-;)

암튼... 어딘가에 연재되던 것을 조금 봤었는데 본격 읽은 건 아니였죠. 그냥 사람 관상에 대한 만화인가보다... 했는데 비록 1권뿐이였지만 읽고나니 생각이 좀 바뀌네요. 머리가 나빠서 관상에 대한 이런 저런 것들을 다 외울 수가 없지만 사람의 관상이나 풍수지리나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네요.

꼴 1 국내도서>종교/역학 저자 : 허영만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08.06.25 상세보기

만화도 만화지만 이 만화를 그리기 위해 온갖 책을 다 독파하면서 공부한 허영만님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그러고 싶은데 사실상 온몸을 다 바쳐 그러기가 쉽지가 않거든요. 허영만님이야말로 진정한 스토리텔러이시죠. 저같은게 스토리텔러라고 깝죽대는 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그나마 제가 조금 더 아는 건 '소셜'뿐이니... 전... 소셜 스토리텔러나 할까봐요. (그거나 그거나... =3=3=3=3)

또 하나 생각나는 건, 만화를 연재하기 전에 관상가 선생님이 이랬답니다. "눈 뜨는 데 3년, 통달하는 데 10년 이상!". 이 이야기를 듣고 포기하려고 했을 때 또 이렇게 말씀하셨답니다. "관상공부를 하든 말든 3년은 어차피 지나간다!"

그렇네요. 허영만님도 이 말에 움찔해서 시작하셨던 것 같습니다.

이 만화책은 사람의 관상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쉽게 '스토리텔링'해줍니다. 정말이지 저도 이런 작품 '스토리텔링' 해보고 싶습니다. >.<

공부를 하든 말든 3년은 어차피 지나가는거죠. 우리 열심히 살아요.

ps. 리뷰가 뭐 이래!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