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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봤습니다. 뭔가... 4명의 귀신이 씌여서 각기 다른 4명의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점이 재미있을 것 같아 봤지요. 주당 할아버지, 골초 아저씨, 우는 아줌마, 단 것을 좋아하는 꼬마. 이렇게 4명이 상만(차태현)에게 들러붙습니다. 차태현은 빙의된 연기를 실감나게 하구요. :)

이제부터 먹는 언니답게 <헬로우 고스트>를 보면서 먹고 싶었던 것을 쓸 예정인데 스포일러가 쬐끔 있으니 그나마도 보기 싫으신 분들은 살포시 back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솨.

헬로우 고스트
감독 김영탁 (2010 / 한국)
출연 차태현,강예원,이문수,고창석,장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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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 고스트>를 보신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분들 많으실거라 생각되는데요,

첫 번째로 꼬마귀신이 빙의되어 상만이 무지하게 먹었던 짜장면입니다. 꼬마답게 입가에 짜장을 다 묻혀가며 먹는데요, 거 참 맛있어보이데요. 물론 짜장은 차태현이 먹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끝나고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었습니다. ;;;




저 같은 사람, 좀 있지 않을까요? 예전에 <김씨표류기> 보고나선 '짜파게티'가 엄청 땡겼죠. 아.. 짜장면~~

그리고... 울보 아줌마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김밥이 등장합니다.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넣었다는데... 거까지는 따라하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다음 날 김밥 말아먹었습니다. -.-




사실은 문성실님 블로그 보고 '멸추김밥(멸치+고추김밥)' 말아 먹었는데 사진을 못 찍어서 예전에 찍어둔 걸로 대체합니다.

그 외... 최근에 보기를 완료한 '밤비노' 때문에 스파게티도 해 먹었답니다. (관련 글 : 2011/01/20 - 일드 [밤비노]와 성장에 관한 짧은 이야기 )




정말... 이제는 먹다 먹다 영화나 드라마 보고면서 따라 먹네요. 이를 어쩐담... 흑흑. (하지만 먹을 땐 즐겁게 먹자!! 아자아자!!)

잠시... 영화 감상을 이야기하자면... 엄청난게 웃길 것을 기대해서 그런지 대박 웃기진 않았어요. 하지만 막판에 반전이 있더군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반전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여간 그 때문에 우는 분들 많더군요. 저도 잘 하면 울 뻔했으나 용케 참아냈습니다. ^^v

개인적으로 <헬로우 고스트>보단 차태현의 전작인 <과속스캔들>이 더 재미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둘 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네요.

아... 27일 개봉하는 <평양성> 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외 <조선명탐정>, <걸리버여행기>도 보고 싶네요.

(다 볼테얌~~ ^^)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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