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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턴가 쭈꾸미가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어찌어찌하다가 그 흔한(?) 쭈꾸미를 못 먹고 해를 넘기고 2011년도 4개월이나 흐른 후에 드디어 '쭈꾸미'를 먹었네요. 쓰다보니까 쭈꾸미라는 단어가 참 쭈꾸미스럽게 느껴지네요. ㅋㅋ

보통 쭈꾸미는 볶아서 먹었는데 이번엔 데친 쭈꾸미였습니다. 산 쭈꾸미도 팔았습니다만 차마 거기까진 도전을 못하겠고...  그리고 무침도 시켜봤죠.




우오오오~ 보기만해도 정말로 침이 뚝뚝... 쭈꾸미는 봄이 제철이라던데 그래서인지 알도 꽉 찼습니다. 볶은 쭈꾸미도 맛있지만 데친 것도 정말 맛있어요. +_+b




알이 꽉 찬 머리(?)는 정말 맛있더군요! 뭐라 설명할 수는 없으니... 그건 그냥 쭈꾸미 고유의 맛입니다. 직접 드셔보세요. 쿨럭. ;;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우오오~ 또 먹고 싶어지네요. 위 사진은 만원어치입니다.




자, 이번엔 쭈꾸미 무침입니다. 양념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산뜻한 맛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2만원어치입니다.

 




무침은 공기밥을 시켜서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둘이 갔는데 밥 한공기만 시켜도 그릇은 두개를 주시더라구요. 그렇습니다. 이렇게 사소한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요. 아까워하지 말자구요. :)

둘이 갔는데 데친 쭈꾸미 만원, 무침 2만원, 공기밥 하나 먹었네요.
여기는 광주에 있는 쭈꾸미집입니다. 참고하세요. :)

남해쭈꾸미마을
062-382-8881
광주시 서구 쌍촌동 1333-9


- 먹는 언니의 Foodplay http://www.foodsis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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