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17) 에매랄드빛의 협재해수욕장

오후 4시쯤 한림공원 근처에 있는 협재해수욕장까지 다녀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협재해수욕장은 웹툰작가, 메가쑈킹님 때문인데요... 메가쑈킹님과 친분이 있는 건 아니고 그저 팬일 뿐인데 어느 날 제주도로 내려가셨고 그게 협재해수욕장 근처라는 블로그의 글을 접했던 것이죠.

그리고 '쫄깃센터'라는 게스트하우스를 공사 중이며 당시 5월 초에 오픈한다고 해서 들려볼까해서 가볼 곳으로 넣어둔 것입니다. (제가 협재해수욕장에 간 날은 5월 4일이였고, 아직 쫄깃센터는 완공이 안 된 모양입니다. -.-;)

하두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셔서 가보게되었는데 과연 자랑할 만하네요. 정말로 에매랄드빛의 바다입니다. 굉장히 맑고 투명합니다. (갑자기 전혀 상관없는 '사파이어 왕자'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사파이어라 들어가서 꼬리를 물고 생각이 났겠죠? -,.-a)

해변에는 위 사진처럼 현무암이 쫙 펼쳐져있는데 이 위를 걸어보기도 했구요. 5월 초였긴했지만 아직은 바다에 풍덩 들어갈 날씨는 아니였는데 바다빛이 너무 좋아서인지 참지 못하고 입수를 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아래는 요술상자님께서 찍은 협재해수욕장의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아이폰에도 파노라마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혹시... 앱으로 나와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클릭하심 더 큰 사진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꼭 제주도가 아니여도 '글쓰기'로 자리를 잡아서 도시가 아닌 곳에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요즘은 인터넷도 웬만하면 다 연결되고 시내 쪽으로 나가면 편의시설은 다 있으니까 사는 데 불편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창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네요. 장마기간이죠. 이런 날, 비 내리는 협재해수욕장을 들려보고 싶네요. 조용한 비 내리는 바다도 운치 있겠죠?

ps. 어휘력을 길러야겠네요. 글 쓰다보니 표현력이 아주 후집니다. -.-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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