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드디어 제주여행 마지막 날의 여행기입니다. 5월 5일이었는데 이 날은 제주허브동산과, 김영갑갤러리, 그리고 경미휴게소라는 식당에서 문어라면을 먹었습니다. 일단 제주허브동산부터~ ^^


요즘 이상하게 제 블로그에 '소인국 테마파크' 검색어로 유입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곳의 관리상태에 대해 지적을 좀 했었지요. ( 관련 글 : 2011/06/08 - 제주여행(14) 조금은 아쉬웠던 소인국테마파크 )

하지만 지금 소개하려는 '제주허브동산'은 정반대였습니다. 허브를 직접 만질 수도 있고 향기를 맡을 수도 있었고 체험공간에서 음료를 마실 수도 있고 찜질방체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곳곳에 서있는 조각들도 예뻤고 심지어 화장실까지도 예뻤습니다. 그리고 이런 것들이 계속 예쁠 수 있도록 관리까지 잘 되어 있는 듯 했어요.




사실 허브동산이라고 해서 큰 기대없이 간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는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동산을 싸돌아다녔죠. ㅋㅋ 한림공원이 거대한 맛(?)이 있었다면 제주허브동산은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허브체험장이 있습니다. 사실 '체험장'이란 하에 '판매'를 목적으로 한 곳이 많죠? 물론 여기도 그렇긴합니다. 하지만 판매를 한다기보다는 소개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오늘의 허브차'라고 해서 허브차도 무료로 줍니다.




아로마찜질방 체험장도 있습니다. 후끈하죠. 근데 샤워시설도 없는데 여기서 찜찔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 싶네요. 겨울엔 괜찮을 것 같긴하네요. ㅎㅎ




파란 얼굴의 여인네(?)가 뿜어내는 수증기에 얼굴을 갖다댑니다. 이것도 아로마 요법 중 하나겠죠. 로즈마리 워터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 외 허브를 활용한 다른 체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족탕 같은 것도 있었던 것 같네요.

제주허브동산의 여러 곳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









그네가 있길래 요술상자님과 같이 그네도 타고 놀았습니다. 이 그네는 여러개가 있어서 다른 분들도 다들 타고 놀았습니다. (우리만 그런 거 아님. ㅋㅋ)




제 사진 한 장 찍어봅니다. ㅋㅋㅋㅋ 모양이 독특해서 찍어달라고 했죠.




아래 사진은 화장실입니다. 오른쪽이 여자용인데 1인용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아주 긴~~~ 화장실입니다. 밖에서 '똑똑'하면 절대로 안에서 '똑똑'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ㅋㅋㅋ 하지만 깨긋하고 역시 예쁩니다.




그런데 남성용은 어떨지 몰라도 여성용을 한 칸만 마련해놓은 건 좀 그르네요. 예쁘긴해도 2-3개로 늘려도 되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화장실 앞의 풍경입니다. 저~기 요술상자님이 보이네요. 안 보이신다구요? 가로등 조각 왼쪽으로 보세요. 다소곳이 앉아계시네요. 푸하하. 카멜레온도 아니고...




이 곳은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숲은 아니지만 삼림욕을 하는 기분이 팍팍 듭니다. 제주허브동산 내에 펜션도 있는 것 같구요, 음식점도 있습니다. 여기 허브햄버거와 허브비빔밥이 유명하다는데 그건 패스했습니다.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