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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에 합격했던 '청년창업1000'은 강북센터와 강남센터, 이렇게 두 군데로 나눠 입주를 합니다. 저는 강남센터를 지원해서 그 쪽에 입주를 했는데요 강남센터에는 '네플'이라는 협업모임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너무나 조용한(퍽퍽퍽~) 저는 1년의 입주기간 중 10개월은 조용히 살았는데 캠핑스쿨의 한수정대표님 덕분에 막판에 많은 분들을 알게되었고 네플이라는 협업모임도 알게되어 가입하고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글 : 2011/03/10 - 소울캠핑으로 삶에 느낌표를 주고 싶어요, 캠핑스쿨 )




잠깐 '네플'소개를 하자면 강남센터에서 친목모임으로 시작되었던 네플은 이제 본격적으로 진지한 조직(?)으로 모습을 갖춰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블로거인 제가 네플의 홍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종종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여하튼, 네플 회원 중 강북지역에 계시는 분들 위주로 어제 번개가 있었습니다. 제가 20대 중반에 자주 갔던 그 곳에 다시 갔지요. 몇 달 전에도 가긴 했지만 또 새롭더라구요.




평일에는 6시 30분부터 오픈을 한다고 합니다. 제가 조금 일찍 가서 문 닫은 모습만 담겨있네요. 비도 오고... 이런 날은 포장마차가 딱이죠.

제가 주로 가는 '길마차'입니다. 첨 이 곳에 간 이유는 단지 창동역사의 화장실(밖에 있음)과 가깝다는 것입니다. 제가 속도가 장난이 아니거든요. 별명도 아우토반입니다. ;;




제가 가면 늘 시켜먹는 메뉴입니다. 모듬구이에요. 번개탄에 구워먹습니다. 겨울에 가면 땃땃하니 좋은데... 하지만 어젠 비가 왔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오히려 선풍기 바람을 다른 곳으로 돌려버렸다니까요.

요거 꽤 맵습니다. 제 입에는 적당합니다만, '전통음식체험연구소 미가(米家)' 대표님은 괴로워하시면서 계속 드셨습니다. 전통음식만 좋아하시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ㅋㅋ




홍합탕도 시켰죠. 이거 정말 소주를 부르는 안주잖아요? 포장마차니까 맛이나 그런 게 일류수준은 아니지만 포장마차 나름의 운치와 멋과 맛이 있습니다. 사실 그걸 즐기러 가는 거죠. 사람들이 식당이나 술집을 찾는 이유는 맛에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막판에 삼치구이도 한 마리 시켰습니다. 캠핑스쿨 대표님은 소주엔 꽁치구이지~~ 라고 하셨지만 전 삼치구이가 좋아요~~ 쿄쿄쿄~ 꽁치는 먹기가 넘 귀찮아서~~

간만에 술도 진하게 마시고 많은 이야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앞으로 네플이 쭉쭉 커나갔으면 좋겠네요. 아자아자!!


* 창동역 포장마차촌은 1번출구로 나와 왼쪽 편에 있습니다.


♨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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