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피어 에비뉴에서 모임하다

어제는 40Round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청담동에 위치한 '피어 에비뉴'에서 진행됐어요. 따로 모임방이 있어서 편리하더라구요. 컨셉이 미국식 일본퓨전레스토랑이라고 하던데 쵸큼 갸우뚱하네요. 미국식일까요? 일본식일까요? 일본음식을 한 번 퓨전한 것을 미국식으로 한 번 더 퓨전한 거? ^^a

메뉴판에서 선택한 건 아니고 4인 1조가 되어 코스식으로 나오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일명 주는대로 먹기. ^^

다양한 음식이 나왔는데요, 퓨전에 퓨전이라 그런지 조금은 낯선 구성입니다. 제 옆에서 함께 음식을 드신 분은 이 컨셉을 두고 이렇게 표현하셨습니다. 

쌩뚱. 

ㅋㅋㅋ 하지만 캘리포니아 롤이 주종목이라는 말처럼 롤은 꽤 맛있더군요. 함께 먹는 자리라서 더 먹고 싶은 걸 참았습니다. 종류도 다양한 것 같은데 메뉴판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협빙모에서 롤 먹으러 가고 싶습니다.  

(협빙모 : 협업을 빙자한 먹는모임 http://jointpr.com)

롤만 다시 한번 원샷!

맨 첨엔 롤인지도 몰랐습니다. 우선 롤의 배열이 익숙하지 않은 형태잖아요. 근데 젓가락을 집는 순간 롤인 걸 알았습니다. 하하핫. 전 다음에 가면 코스 말고 롤만 먹을겁니다. 

그리고 튀긴 꽃빵 맛있었구요, 마지막에 나온 바베큐엔 고추장양념이 독특했습니다. 보통 황태구이 같은 게 발라져 나오는 양념을 바베큐에... ㅋㅋㅋ

암튼, 미리 예약만 하면 모임방도 사용할 수 있고 레스토랑 전체를 빌릴 수도 있다네요. 100석정도 나옵니다. 노래방 기기 대여 가능하다고 하네요. 

피어 에비뉴 블로그 : http://blog.naver.com/piersh 

9월 정모는 '소원'이라는 테마로 구성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추석이 다가오니 그런가봅니다. 저도 소원을 적어냈는데요, 뭐... 지금 현 상황에서 나올 수 있는 소원이네요. 

이번 정모도 재미있게 즐기고 왔습니다. 참. 선물도 하나 받았는데요, 우산입니다. 공교롭게도 선물 획득한 사람 모두 여자인지라 이런 연출 해봤습니다. 쵸큼 유치뽕이긴하네요. -.-;;

몸매는 가렸습니다. ㅡ,.ㅡ 좌로부터 김언화 대표님, 저, 박현진 대표님이십니다. 우산 잘 쓰겠습니다. 3단으로 완전 작아서 가방에 쏙~ 입니다. 

먹는언니와 토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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