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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역사 스페셜] 홍어장수 문순득의 표류가 세상을 바꾸다 글을 쓰다가 의문점이 하나 들었다. 문순득이 표류 끝에 도착한 곳인 '마카오'라는 이름이 어쩐지 중국스럽지 않은 이름이라는게  묘하게 걸렸던 거다. 심지어는 마카오가 어느 나라야? 라는 의문마저도 들었다. 


찾아보니 역시 역사적 이유가 있었다. 마카오는 1887년에 포르투갈의 식민지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이미 16세기에 이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1553년 포르투갈인들은 물에 젖은 화물을 말린다는 구실을 내세워 처음 마카오에 발을 들여 놓은 후 1557년 중국 관리자들에게 뇌물을 주고 마카오반도의 거주권을 획득하였다. 포르투갈은 1553년 대(對)중국 무역권을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마카오의 실질적인 사용권을 인정받고, 광둥의 중국 관리(官吏)로부터 도시건설허가를 얻었다.


[출처] 마카오의 역사 | 두산백과


그 후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정식으로 반환되어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중국의 특별행정구가 되었다고 한다. 



출처 : 역사스페셜 '조선시대 홍어장수 표류기 세상을 바꾸다' 편



역사스페셜 '조선시대 홍어장수 표류기 세상을 바꾸다' 편에서 마카오라는 이름은 바닷길에서 바람을 관장하는 여신, 마조에서 유래됐다며 당시 마카오는 세계의 배들이 모이는 항구도시로 다양한 문화가 밀려들어오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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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마카오는 현재는 중국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름이 아마 포르투갈인 덕분에 중국스럽지 않게 지어졌을거라 추측할 수 있었다. 


마카오, 가보고 싶다. 그 옆에 홍콩도 가보고 싶다. 쩝. 내게 방랑작가의 길은 언제 본격적으로 열릴 것인가. 조금씩 다가가고 있으니 곧 되겠지, 라고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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