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에 번개모임을 가졌습니다. 스파이스 테이블에서 5만원어치 상품권을 후원해주신 덕분인데요, 그래도 참여를 하실 줄 알았는데 1분 밖에 신청을 안하셔서... 아... 나의 영향력(?)이 이 정도인가... 이러면서 잠시 좌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막상 음식을 마주하고 보니 둘이서도 충분히 5만원어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자아자!!! 우린 이래~! 스파이스 테이블 내부의 조명이 어두워서 사진이 그지 같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제가 블로거라도 허구헌 날 삼각대까지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지라... 사진이 그지같아도 맛까지 그지같았던 건 아니였으므로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 __)~ 암튼간에... 이번에 스파이스 테이블을 방문하니 시원시원하게 테라스가 오픈되어 있었습니다. 그간 날씨..
이태원에 위치한 고기전문점 돈밸리에 다녀왔습니다. 캠핑스쿨 대표님과 더하다디자인의 대표님과 함께였죠. ^^ 와인삼겹살과 생버섯 불고기를 먹어봤습니다. 와인삼겹살의 경우 직원분이 오셔서 직접 썰어주십니다. 더하다디자인의 대표님은 고기를 구우시면서 직업병이 나온다고 고백하시네요. 픽셀 하나라도 어긋나면 안되는 특성 때문이죠. 착착착, 정렬로 삼겹살을 구워봅니다. 캬캬캬캬~ 돈밸리는 지하 1층에 있는데 진짜 넓습니다. 그래서 회식으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최근에 런닝맨에서도 이태원 회식 컨셉으로 촬영을 했죠. (관련 글 : 2011/05/14 - [런닝맨] 이태원 고기 회식 컨셉으로 돈밸리에서 촬영하다 ) 생버섯 불고기입니다. 불고기답게 달달한 맛이 납니다만 단 맛이 크게 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 ..
시간이 좀 흘렀습니다만... 지난 5월 9일에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태원 고기 전문점인 돈밸리에서 런닝맨 촬영이 있었거든요. 5월 말에 방영된다는데 추측컨데 두 팀으로 나눠 누가누가 더 회식자리에 손님을 많이 모시나... 이런 거 같네요. 비오는 저녁... 갑자기 누군가가 어마어마한 촬영팀을 데리고 들어옵니다. 깜짝 놀라 보니 유재석씨와 지석진씨네요. 제 손이 다 떨리더라구요. 제 손도 손이지만 촬영팀이 워낙 빠르게 움직이셔서... 그리고는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어디선가 손님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더니 이내 돈밸리를 꽉 채우더라구요. 신기신기. 회식 컨셉으로 진행된 모양인데 돈밸리의 양념갈비하고 갈비살 엄청 나갔습니다. 거기에 소주, 맥주~ 고기 다 드신 후엔 물냉, 비냉까지... 어마어마..
이태원에 위치한 아시안 푸드 레스토랑에선 베트남 음식도 판매하는데요, 쌀국수 외에도 분차(분짜)도 맛볼 수 있습니다. 분차는 쌀국수와 함께 구운 돼지고기가 함께 나오는 음식입니다. 스파이스 테이블에서는 돼지고기를 양념에 잘 재었다가 그릴에 구워 내놓는다고 하는데요, 쌀국수와 함께 소스에 찍어먹으면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의 양념갈비를 베트남식으로 먹는 셈이죠. :) 함께 식사를 한 꼴찌님은 영차영차~ 하시면서 스파이스 테이블의 분차를 즐기셨답니다. 쿄쿄쿄. 위 사진은 '단호박 피자'인데요, 이게 8,000원입니다. 저렴하네요. 단호박을 잘 안 먹는 저도 잘 먹을 수 있는 피자였습니다. 사실 제가 단호박을 잘 안 먹는 이유는 단호박이 푹 퍼진 음식들이 많기 때문인데요 이 피자에 토핑된 단호박은..
지난 주. 날씨가 쾌청한 어느 날 기분 좋게 이태원에 다녀왔습니다. 먹으러 이태원에 참 많이도 다니고 있습니다. 최근에 UV가 박진영과 함께 '이태원 프리덤'이라는 노래를 냈더군요. 뮤직비디오도 유투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것 같아요. 그래요. "강남, 너무 사람 많아~ 홍대, 사람 많아~ 신촌은 뭔가 부족해~ 청소년은 대공원, 노인들은 양로원, 아이들은 유치원, 우리들은 이태원~~" 이태원은 이런 동넵니다. -.-b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엔 다양한 아시아 푸드가 공존하는 '스파이스 테이블'도 있습니다. 시원시원한 높은 천정과 테라스도 갖추고 있어 모임이나 데이트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곳이죠. 전 상하이 파스타와 단호박 피자를 먹었는데 맛있더군요. 스파이스 테이블의 초대를 받은 저와 중고나라소심..
르 사이공 대표님께 추천을 받고 찾아가본 다이닝바, 블리스(Bliss)입니다. 위치는 부다스밸리 1층입니다. 관련 글 : 2011/02/16 - 이태원의 맛있는 베트남 음식, 르 사이공 2011/02/08 - 태국음식이 먹고싶다면, 이태원 부다스밸리 제가 항상 궁금해하는게 같은 면요리라도 파스타는 참 비싸다는거에요. 사실 부다스밸리 태국 면요리도 싼 편은 아니였지만... 조금 있어보이는 곳의 파스타는 부가세까지 합하면 2만원이 넘는 경우도 있어요. 블리스도 예외는 아니여서 저렴한 축에 속하는 알리오 올리오도 14,000원(vat별도)더군요. ㅋㅋㅋㅋ 그래도 제가 알리오 올리오를 좋아해서 일단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간 중고나라소심녀는 뚝배기에 펄펄 끓는 파스타인 페스카토레를 시켰어요. 위 사진이 바로..
이태원역에서 경리단길을 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입니다. 뭔가 재미있을 것 같은 인테리어가 저를 유혹했죠. 당시에 갔을 땐 마침 브레이크 타임이여서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작정하고 갔죠. 완탕면을 먹겠노라구. 최근에 데일리픽에서 쿠폰을 판매한 모양이더라구요. 들어가자마자 데일리픽에서 쿠폰 구입해서 오셨냐고 물으셨어요. 중고나라소심녀와 전 그냥 간거였거든요. 오늘은 평일이고 11시 30분쯤 갔기 때문에 손님은 별로 없었지만 저녁엔 꽤 많이 오시나 봅니다. 써빙이 늦을 수도 있으니 양해해달라는 문구가 벽에 붙어있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라이스 완탕면과 에그 완탕면이었습니다. 완탕면은 처음이라 좀 긴장됐지요. ㅋㅋ '완탕집'은 주택을 개조해서 입구만 봤을 땐 굉장히 작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한번은 이태원 바닥(?)을 떠돌고 있습니다. 뭐 맛있는 거 읎나? 이러면서요. ㅋㅋㅋ 오늘은 사장님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 위해 '르 사이공'에 들려봤습니다. 오옷. 젊은 여자 분이셨습니다. 그것도 아주아주 열정 가득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와중에 베트남 사람들이 그렇게 자주 먹는다는 베트남식 샌드위치를 대접해주셨어요. +_+ 사진이 흔들렸구만요. -.-; 쌀로 만든 바게트에 속을 넣었어요. 채소들과 쇠고기입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빼고 먹는다는 '고수'도 들어있었는데 전 괜찮던데요. 오히려 그 향이 독특하니 재미있었어요. 할라피뇨도 은근 매콤한데 맛있던데... 무슨 제품을 쓰는지 궁금하네요. 호홋. 물어볼 껄 그랬나요... 호호호~ 얘도 옆구리가 터져있어서 어떻게 먹어야 잘 먹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