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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냉면'에 이어 매운냉면 2탄으로 '낙산냉면'에 다녀왔습니다. '깃대봉냉면'에서는 너무 매워 기절할까봐 무서워서 보통맛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이번엔 가장 매운 맛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관련 글 : 2011/08/05 - 매운냉면으로 유명한 깃대봉냉면집에 가다 )




우호호호호호~~ 이 것이 낙산냉면에서 가장 맵다는 '얼큰이 냉면'입니다. 땟깔이 죽여주네요. 이 식당에는 재미있는 안내문이 하나 있었는데요, "간이 안 맞으면 아줌마를 불러주세요~"라고 하네요. :)




웬지 믿고 먹을 수 있을 듯한 느낌이 팍팍... 듭니다만... ^^ 그런데 제 입 맛에는 간이 딱 맞던데요~ 설탕과 식초의 맛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적당히 새콤하면서...

매운 정도는요? 꽤 매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불닭발보단 덜 매웠습니다. 사실 불닭발이라고 해서 다 매운 건 아닌데요, 제가 사는 동네에 제가 주로 시켜먹는 곳의 불닭발은 정말 장난아닙니다. 제 입맛에도 맞구요~

어쨌든, 낙산냉면의 매운냉면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가끔 덥고 열받는 날(?) 가서 한 그릇 흡입하면 스트레스는 풀릴 것 같네요. :)

'깃대봉냉면'은 설탕과 식초의 배합이 그리 뛰어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의 입맛은 다 다르니까 알아서 더 추가해서 먹으면 됩니다만...

그리고 낙산냉면은 만두와 같은 사이드메뉴를 팔지 않습니다. 오로지 냉면만 팝니다. 전 좀 아쉽긴 했지만... 그도 나쁘진 않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주차는 도와주시는 분이 계시긴 하지만 가급적 차를 안 가져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즐겨먹는 불닭발보단 덜 매웠지만 매운 건 매운거라... 돌아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려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물었습니다.




함께 간 중고나라소심녀는 처음에 안 먹겠다며, 굳이 권한다면 한 입만 먹겠다고 하더니만 이 아이스크림이 나중에 생각이 나서 온 동네를 헤맸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중고나라소심녀가 요즘 임신 중이거든요. 아이스크림이 완전 땡긴다고 합니다. ;;




낙산냉면
02-743-7285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81-8

일반 5,500원 / 곱배기 7,500원


먹는 언니와 함께 토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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