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블로그 이전했습니다 : http://welikenoodles.com




얼마 전에 마트에서 보고 바로 업어왔다. 우동사리면이 턱, 붙어있는걸로 말이다. 예전에 바로조리 떡볶이를 먹은 기억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그리고 내가 또 매운 걸 좋아하니까! 


관련 글 : 2013/07/31 풀무원, 바로조리 국물떡볶이를 먹어보다






구성은 간단하다. 떡, 소스, 고명.





떡은 물에 씻었다가 건지고 후라이판에 물 넣고 소스랑 떡 넣고 끓이면 된다. 나는 우동사리가 하나 더 있었기에 감안하여 (대충) 물을 더 넣었다. 사실... 중간중간 조금씩 물을 더 넣었다. 감이 안 잡혀서리... 쩝.




어느정도 끓었는데 우동사리를 넣었다. 근데... 마음이 급해서(뭣 때문에 급했을까? 빨리 먹고 싶어서?) 마구 헤집다가 우동면들이 다 부서졌다. -.-; 





하여간 그래서 참깨 & 파슬리 가루 뿌리고... 시식. 


음... 뭐랄까. 불닭 맛이 나긴 한다. 그렇지만 '불닭볶음면'에 비하면 맵기의 강도가 장난이다. 왜 떡볶이를 갑자기 면에 비교하냐고 물으신다면 둘의 공통점은 '불닭맛'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련다. 


게다가 우동사리를 넣은 건 약점이 되었다. 내가 잘못 조리한 것일 수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우동사리가 맛이 별루... ;;; 그래서 전체적인 맛이...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불닭볶음면에 떡을 넣으면 어떻게 될까? 미리 불려놓은 떡을 같이 넣고 볶아보는거다. 흠... 나중에 기회되면 해봐야겠다. 전제조건은 집에 불닭볶음면과 떡이 동시에 존재해야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붉닭 떡볶이'를 먹어본다고 '불닭볶음면'을 한템포 참고 있는 중이다. 물론 둘 다 처묵처묵하면 좋겠지만 어느정도는 관리를... (관리를 한다면 아예 먹지를 말라구!!)


1. 매운 것이 트렌드이라 그런지 떡볶이에도 불닭맛이 나왔다.

2. 근데 매울려면 확끈하게 매워버리자. 그게 기존 제품과의 차별점 아니겠는가. 걍 불닭맛은 많이 있다.

3. 우동사리를 덤이었지만 나에겐 오히려 약점으로 작용했다.

4. 불닭떡볶이와 불닭면이 동시에 눈에 보인다면 앞으로는 불닭볶음면을 선택할 예정이다. 값도 싸고.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